미·영 정상,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젤렌스키 내일 방미
입력 2025.02.28 (06:13)
수정 2025.02.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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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영국 정상이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종전 전략을 논의했지만 종전 이후 평화 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총리는 영국 국왕의 초청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트럼프는 곧 방문하겠다고 화답하면서 두 정상은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 대해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타결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광물 협정이) 안전장치입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미국에 필요한 희토류와 다른 것들을 다뤄야 하는 만큼 우리가 그곳에 있다면 아무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누구도 위반할 수 없는 역사적 협정으로 남아야 한다는 겁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 "협정을 어기지 않도록 보장할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협정이 있다면 그것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이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선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직접적인 안전장치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광물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미국과 영국 정상이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종전 전략을 논의했지만 종전 이후 평화 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총리는 영국 국왕의 초청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트럼프는 곧 방문하겠다고 화답하면서 두 정상은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 대해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타결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광물 협정이) 안전장치입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미국에 필요한 희토류와 다른 것들을 다뤄야 하는 만큼 우리가 그곳에 있다면 아무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누구도 위반할 수 없는 역사적 협정으로 남아야 한다는 겁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 "협정을 어기지 않도록 보장할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협정이 있다면 그것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이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선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직접적인 안전장치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광물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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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8 0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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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영국 정상이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종전 전략을 논의했지만 종전 이후 평화 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총리는 영국 국왕의 초청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트럼프는 곧 방문하겠다고 화답하면서 두 정상은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 대해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타결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광물 협정이) 안전장치입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미국에 필요한 희토류와 다른 것들을 다뤄야 하는 만큼 우리가 그곳에 있다면 아무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누구도 위반할 수 없는 역사적 협정으로 남아야 한다는 겁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 "협정을 어기지 않도록 보장할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협정이 있다면 그것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이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선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직접적인 안전장치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광물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미국과 영국 정상이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종전 전략을 논의했지만 종전 이후 평화 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지만 스타머 총리는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총리는 영국 국왕의 초청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트럼프는 곧 방문하겠다고 화답하면서 두 정상은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 대해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타결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광물 협정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광물 협정이) 안전장치입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미국에 필요한 희토류와 다른 것들을 다뤄야 하는 만큼 우리가 그곳에 있다면 아무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더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이 누구도 위반할 수 없는 역사적 협정으로 남아야 한다는 겁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 "협정을 어기지 않도록 보장할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협정이 있다면 그것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이 3만 명 규모의 유럽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선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직접적인 안전장치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워싱턴을 찾아 광물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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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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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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