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최 대행 압박…“마은혁 임명 말라” “헌재 결정 우습나”
입력 2025.03.02 (21:05)
수정 2025.03.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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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치권은 이를 놓고 "임명해야한다, 안된다"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단식 농성까지 등장했습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마은혁 후보자 임명 불가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도 없었고,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정치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변론까지 끝난 탄핵 심판에 마 후보자가 개입하게 되면 판결 공정성이 훼손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북침을 인정하는 주장을 했던 분으로서,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을 심각하게 의심받는 분입니다. (탄핵심판에) 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헌재 결정을 거부하면서 법 위에 군림하고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즉각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 헌법을 파괴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대리인을 자처하다 보니 이제는 헌재의 결정조차 우습게 보이는 것입니까?"]
여당 의원의 단식을 두고도 헌법을 위협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식은 탐욕의 생떼이며 계엄 피해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2차 가해입니다."]
최상목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나흘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일)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망상과 궤변에 찬동하며 극우 정당임을 자처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의회 독재와 헌재의 편파성 등을 비판하는 국민 목소리가 극우냐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치권은 이를 놓고 "임명해야한다, 안된다"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단식 농성까지 등장했습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마은혁 후보자 임명 불가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도 없었고,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정치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변론까지 끝난 탄핵 심판에 마 후보자가 개입하게 되면 판결 공정성이 훼손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북침을 인정하는 주장을 했던 분으로서,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을 심각하게 의심받는 분입니다. (탄핵심판에) 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헌재 결정을 거부하면서 법 위에 군림하고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즉각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 헌법을 파괴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대리인을 자처하다 보니 이제는 헌재의 결정조차 우습게 보이는 것입니까?"]
여당 의원의 단식을 두고도 헌법을 위협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식은 탐욕의 생떼이며 계엄 피해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2차 가해입니다."]
최상목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나흘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일)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망상과 궤변에 찬동하며 극우 정당임을 자처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의회 독재와 헌재의 편파성 등을 비판하는 국민 목소리가 극우냐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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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2 21:05:20
- 수정2025-03-03 0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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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치권은 이를 놓고 "임명해야한다, 안된다"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단식 농성까지 등장했습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마은혁 후보자 임명 불가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도 없었고,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정치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변론까지 끝난 탄핵 심판에 마 후보자가 개입하게 되면 판결 공정성이 훼손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북침을 인정하는 주장을 했던 분으로서,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을 심각하게 의심받는 분입니다. (탄핵심판에) 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헌재 결정을 거부하면서 법 위에 군림하고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즉각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 헌법을 파괴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대리인을 자처하다 보니 이제는 헌재의 결정조차 우습게 보이는 것입니까?"]
여당 의원의 단식을 두고도 헌법을 위협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식은 탐욕의 생떼이며 계엄 피해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2차 가해입니다."]
최상목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나흘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일)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망상과 궤변에 찬동하며 극우 정당임을 자처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의회 독재와 헌재의 편파성 등을 비판하는 국민 목소리가 극우냐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치권은 이를 놓고 "임명해야한다, 안된다"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단식 농성까지 등장했습니다.
원동희 기잡니다.
[리포트]
마은혁 후보자 임명 불가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도 없었고,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정치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변론까지 끝난 탄핵 심판에 마 후보자가 개입하게 되면 판결 공정성이 훼손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북침을 인정하는 주장을 했던 분으로서,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을 심각하게 의심받는 분입니다. (탄핵심판에) 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헌재 결정을 거부하면서 법 위에 군림하고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즉각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 헌법을 파괴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대리인을 자처하다 보니 이제는 헌재의 결정조차 우습게 보이는 것입니까?"]
여당 의원의 단식을 두고도 헌법을 위협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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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나흘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일)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망상과 궤변에 찬동하며 극우 정당임을 자처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의회 독재와 헌재의 편파성 등을 비판하는 국민 목소리가 극우냐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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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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