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이재명 우클릭 논란…민주당 의제 통하는 것

입력 2025.03.04 (19:14) 수정 2025.03.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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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마은혁 재판관 임명 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주간 정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사님, 최근 여론조사가 일단 눈길을 끕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26일에서 28일 동안 진행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여권 후보에게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 조사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대표의 지지율이 높아진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동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 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양자 대결을 제외하고 전부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었다는 게 특기할 만한 사실이고요.

바꿔 이야기하면 탄핵 찬성 연대가 점점 강화되고 있고 탄핵 반대 세력들이 고립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우려스러운 부분들은 점점 탄핵 반대에만 집착하면서 다른 정치적인 사회 개혁 의제들을 놓침으로써 탄핵 반대 지지자들이라는 앙상한 뼈만 남은 어떤 몸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우클릭 행보를 연일 보이는데 이게 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발언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연평도 꽃게밥' 이런 발언이 사실 물의를 빚었고 또 엔비디아, AI와 관련해서도 이 발언들이 "반시장적이다", 이런 비판을 받기도 했거든요.

좀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요.

[답변]

'연평도 꽃게밥' 발언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엔비디아를 비롯해서 여러 경제 정책과 관련된 대안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론적으로 본다면 이게 앞뒤가 좀 맞지 않는 부분들 그리고 어제의 이재명을 오늘의 이재명이 부정하는 꼴인 그런 의제들도 많습니다.

이제 그걸 하나하나 따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 이 의제들에 대해서 격렬하게 비판하고 반시장적이고 반기업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바꾸어 이야기하면 민주당 중심의 의제들이 통하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아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오듯이 이와 관련된 어떤 의제들도 내놓고 있지 못하다라는 거죠.

그래서 조기 대선 국면 초반에는 일단 민주당 주도의 이재명 대표 중심의 여러 의제 선점에서 성공적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른바 정책 그리고 여러 이슈에 대한 아젠다 세팅에서 국민의힘이 좀 끌려가고 있다?

[답변]

일방적으로 지금 끌려가고 있는 상황이고 의제라는 것은 이제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모순들을 해결할 수 있고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론적으로 조금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행보들을 보면 정책보다는 조금 더 이념적인 어떤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도부가 예방을 했고요.

또 주요 의원들이 윤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 이렇게 되니까 탄핵 만약 인용 결정이 나오더라도 이게 승복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구심도 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게 윤석열 탄핵을 기각해야 된다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는 거죠.

이미 그런 부분에 지지하고 있는 지지층들은 충분히 다 결집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유훈 정치, 병풍 정치를 하고 있다라는 거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당이 단합해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이건 누가 봐도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저격하는 발언이라는 거죠.

결국은 국민의힘 내부 여권 보수 지지층 내에서도 탄핵 찬반으로 인한 어떤 갈등 이런 부분들이 유훈 정치를 통해서 더 심화되고 있다라고 해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헌재의 시간이 끝나가고 탄핵에 대한 결정이 곧 나옵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며칠로 예상하십니까?

[답변]

일단 지금 현재 평의가 재개되는데요.

평의를 몇 번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3월 10일에서 11일 정도의 탄핵 선고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요.

만일 헌법재판관들 사이에서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아서 평의 횟수를 애초 계획했던 2회나 3회가 아니라 그 이상 5, 6회까지 설득의 과정들이 늘어난다면 아마 선고일도 자연스럽게 그 이후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3월 11일 기준점으로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이사님 지역 정가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어제 광주에서 3·3 광주 선언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대규모 행사였는데 이게 좀 어떤 행사였고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뭐, 여러 이재명과 정권 교체, 내란 극복.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강기정 포럼'이었다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친명이 아닌 비명이라는 어떤 세간의 평가, 그리고 KBS 여론조사 등에서 재선에 대한 낮은 지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위축되어 있던 강기정 시장이 조기 대선 전에 세 과시를 통해서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한 행사였다.

다만 지도위원으로서 문인 청장만 빠진 것에 대해서 제가 다른 방송에서 그 제안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평가를 했는데 강기정 시장 측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안을 했지만 문인 청장이 수용하지 않았다.

사실 관계가 다르다 정정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제가 문인 청장 쪽에 확인해 보니까 어떤 제안도 받은 바가 없다라고 얘기를 해서 이제 제안을 했다고 주장하는 강기정 시장 측에서 누가 언제 누구에게 제안했는지를 밝히면 이 문제는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편 비명계 인사들의 모임인 '희망과 대안' 이 단체도 이번 주에 광주지부 창립하고 행사를 하더라고요.

이 비명계의 모임이 대안 세력이나 견제 세력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큰 희망을 갖기는 힘들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 이재명 대표와의 경쟁 관계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대부분의 비명계 인사들 특히 박용진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미 이재명 대표와의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서 동력이 많이 빠져 있다라는 것. 더군다나 비전도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다라는 거고요.

만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로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그 대안은 비명계가 아니라 친명계로부터 도출될 확률이 더 높다라는 점에서 크게 의미 부여를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점 확실해지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 잘 지켜보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메타보이스 오승용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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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주간정치] 이재명 우클릭 논란…민주당 의제 통하는 것
    • 입력 2025-03-04 19:14:52
    • 수정2025-03-04 20:22:01
    뉴스7(광주)
[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마은혁 재판관 임명 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주간 정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사님, 최근 여론조사가 일단 눈길을 끕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26일에서 28일 동안 진행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여권 후보에게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 조사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대표의 지지율이 높아진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동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 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양자 대결을 제외하고 전부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었다는 게 특기할 만한 사실이고요.

바꿔 이야기하면 탄핵 찬성 연대가 점점 강화되고 있고 탄핵 반대 세력들이 고립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우려스러운 부분들은 점점 탄핵 반대에만 집착하면서 다른 정치적인 사회 개혁 의제들을 놓침으로써 탄핵 반대 지지자들이라는 앙상한 뼈만 남은 어떤 몸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우클릭 행보를 연일 보이는데 이게 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발언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연평도 꽃게밥' 이런 발언이 사실 물의를 빚었고 또 엔비디아, AI와 관련해서도 이 발언들이 "반시장적이다", 이런 비판을 받기도 했거든요.

좀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요.

[답변]

'연평도 꽃게밥' 발언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엔비디아를 비롯해서 여러 경제 정책과 관련된 대안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론적으로 본다면 이게 앞뒤가 좀 맞지 않는 부분들 그리고 어제의 이재명을 오늘의 이재명이 부정하는 꼴인 그런 의제들도 많습니다.

이제 그걸 하나하나 따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 이 의제들에 대해서 격렬하게 비판하고 반시장적이고 반기업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바꾸어 이야기하면 민주당 중심의 의제들이 통하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아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오듯이 이와 관련된 어떤 의제들도 내놓고 있지 못하다라는 거죠.

그래서 조기 대선 국면 초반에는 일단 민주당 주도의 이재명 대표 중심의 여러 의제 선점에서 성공적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른바 정책 그리고 여러 이슈에 대한 아젠다 세팅에서 국민의힘이 좀 끌려가고 있다?

[답변]

일방적으로 지금 끌려가고 있는 상황이고 의제라는 것은 이제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모순들을 해결할 수 있고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론적으로 조금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행보들을 보면 정책보다는 조금 더 이념적인 어떤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도부가 예방을 했고요.

또 주요 의원들이 윤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 이렇게 되니까 탄핵 만약 인용 결정이 나오더라도 이게 승복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구심도 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게 윤석열 탄핵을 기각해야 된다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는 거죠.

이미 그런 부분에 지지하고 있는 지지층들은 충분히 다 결집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유훈 정치, 병풍 정치를 하고 있다라는 거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당이 단합해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이건 누가 봐도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저격하는 발언이라는 거죠.

결국은 국민의힘 내부 여권 보수 지지층 내에서도 탄핵 찬반으로 인한 어떤 갈등 이런 부분들이 유훈 정치를 통해서 더 심화되고 있다라고 해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헌재의 시간이 끝나가고 탄핵에 대한 결정이 곧 나옵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며칠로 예상하십니까?

[답변]

일단 지금 현재 평의가 재개되는데요.

평의를 몇 번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3월 10일에서 11일 정도의 탄핵 선고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요.

만일 헌법재판관들 사이에서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아서 평의 횟수를 애초 계획했던 2회나 3회가 아니라 그 이상 5, 6회까지 설득의 과정들이 늘어난다면 아마 선고일도 자연스럽게 그 이후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3월 11일 기준점으로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이사님 지역 정가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어제 광주에서 3·3 광주 선언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대규모 행사였는데 이게 좀 어떤 행사였고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뭐, 여러 이재명과 정권 교체, 내란 극복.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강기정 포럼'이었다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친명이 아닌 비명이라는 어떤 세간의 평가, 그리고 KBS 여론조사 등에서 재선에 대한 낮은 지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위축되어 있던 강기정 시장이 조기 대선 전에 세 과시를 통해서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한 행사였다.

다만 지도위원으로서 문인 청장만 빠진 것에 대해서 제가 다른 방송에서 그 제안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평가를 했는데 강기정 시장 측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안을 했지만 문인 청장이 수용하지 않았다.

사실 관계가 다르다 정정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제가 문인 청장 쪽에 확인해 보니까 어떤 제안도 받은 바가 없다라고 얘기를 해서 이제 제안을 했다고 주장하는 강기정 시장 측에서 누가 언제 누구에게 제안했는지를 밝히면 이 문제는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편 비명계 인사들의 모임인 '희망과 대안' 이 단체도 이번 주에 광주지부 창립하고 행사를 하더라고요.

이 비명계의 모임이 대안 세력이나 견제 세력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큰 희망을 갖기는 힘들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 이재명 대표와의 경쟁 관계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대부분의 비명계 인사들 특히 박용진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미 이재명 대표와의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서 동력이 많이 빠져 있다라는 것. 더군다나 비전도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다라는 거고요.

만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로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그 대안은 비명계가 아니라 친명계로부터 도출될 확률이 더 높다라는 점에서 크게 의미 부여를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점 확실해지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 잘 지켜보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메타보이스 오승용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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