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비…내일 출근길 빙판길 주의

입력 2025.03.04 (21:03) 수정 2025.03.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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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내렸던 눈과 비는 동해안 지역 등을 빼곤 밤새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중부 지방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예보여서, 아침에 빙판길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 간 이어진 폭설에 온통 은백색으로 변한 대관령 정상.

거센 눈보라 속에 오늘(4일) 하루에만 10cm 넘는 눈이 더 내렸습니다.

서울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렸습니다.

낮 기온이 어제(3일)보다 4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까지 찾아왔습니다.

오늘 하루 수도권과 충북 등지엔 5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지방에는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에 내린 눈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북동 산지와 영남 동해안은 내일(5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영동은 내일 저녁까지 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최대 25cm, 강원 영동은 최대 10cm 입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제주 산지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해안 지역 중심으론 강풍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남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5일 아침까지 동해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내일 저기압이 빠져나가면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온도 평년 수준을 되찾아 본격적인 봄에 접어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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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눈·비…내일 출근길 빙판길 주의
    • 입력 2025-03-04 21:03:43
    • 수정2025-03-04 22: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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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내렸던 눈과 비는 동해안 지역 등을 빼곤 밤새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중부 지방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예보여서, 아침에 빙판길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 간 이어진 폭설에 온통 은백색으로 변한 대관령 정상.

거센 눈보라 속에 오늘(4일) 하루에만 10cm 넘는 눈이 더 내렸습니다.

서울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렸습니다.

낮 기온이 어제(3일)보다 4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까지 찾아왔습니다.

오늘 하루 수도권과 충북 등지엔 5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지방에는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에 내린 눈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북동 산지와 영남 동해안은 내일(5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영동은 내일 저녁까지 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최대 25cm, 강원 영동은 최대 10cm 입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제주 산지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해안 지역 중심으론 강풍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남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5일 아침까지 동해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내일 저기압이 빠져나가면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온도 평년 수준을 되찾아 본격적인 봄에 접어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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