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행동 “윤 대통령 파면까지 총력 집회…검찰총장 고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 온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매일 총력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비상행동은 오늘(9일) 오전 11시 종로구 경복궁역 4번출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과 검찰의 합작으로 헌법은 훼손됐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 광장에 모여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시키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상행동은 오는 15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행동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매일 저녁 7시 파면 촉구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행동은 또 오늘 오후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비상행동은 오는 10일에 정당들과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한편, 전국 법원, 검찰, 정부청사 등 거점별로 동시다발 1인 시위와 시국선언 발표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 석방에 반발해 어제(8일)부터 지도부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