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근로자’ 첫 도입…“숙식 제공 부담 덜어”
입력 2025.03.13 (19:20)
수정 2025.03.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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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지 오랩니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을 고용하려고 하면, 숙소에 식비까지 농가의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어떤 제돈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온실을 가득 메운 딸기 밭.
잡초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에 나선 건 외국인들.
'공공형 계절근로자'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일반 계절 근로자는 배정된 농가에 살면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공공형 근로자는 공동숙소에 머물며 농가로 출퇴근을 합니다.
숙소는 행정기관과 농협이 협력해 제공합니다.
길면 8달까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농가는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하루 단위 고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일손을 빌리면 됩니다.
또, 숙소와 식사 제공 부담도 덜었습니다.
[심명섭/공공형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 "숙소도 걱정을 안 하고, 김매는 작업을 하는데 아직 춘천시 계절근로자가 들어오질 않았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인력 갖고는 안되고 그럴 때는 요긴하게 쓰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보탬이 됩니다.
보통 땐 정해진 월급을 받습니다.
장마나 폭염 때처럼 일을 하지 못할 때에도 농협 작업장에서 근무하며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푸티 리케나/공공형 계절근로자 : "처음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불안했지만, 막상 들어오니까 공공기관에서 잘 대접도 해주고, 이동하거나 퇴근한 뒤에도 문제가 있는지 잘 챙겨줘서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올해(2025년) 강원도에 들어온 공공형 근로자는 춘천과 정선 등 8개 시군에 400여 명입니다.
[한경모/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젊고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인력이 없습니다. 각 농가에서 필요할 때 시의적절하게 노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그게 큰 강점이라고 봅니다."]
춘천시 등 해당 시군에선 올해 성과를 평가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지 오랩니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을 고용하려고 하면, 숙소에 식비까지 농가의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어떤 제돈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온실을 가득 메운 딸기 밭.
잡초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에 나선 건 외국인들.
'공공형 계절근로자'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일반 계절 근로자는 배정된 농가에 살면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공공형 근로자는 공동숙소에 머물며 농가로 출퇴근을 합니다.
숙소는 행정기관과 농협이 협력해 제공합니다.
길면 8달까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농가는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하루 단위 고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일손을 빌리면 됩니다.
또, 숙소와 식사 제공 부담도 덜었습니다.
[심명섭/공공형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 "숙소도 걱정을 안 하고, 김매는 작업을 하는데 아직 춘천시 계절근로자가 들어오질 않았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인력 갖고는 안되고 그럴 때는 요긴하게 쓰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보탬이 됩니다.
보통 땐 정해진 월급을 받습니다.
장마나 폭염 때처럼 일을 하지 못할 때에도 농협 작업장에서 근무하며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푸티 리케나/공공형 계절근로자 : "처음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불안했지만, 막상 들어오니까 공공기관에서 잘 대접도 해주고, 이동하거나 퇴근한 뒤에도 문제가 있는지 잘 챙겨줘서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올해(2025년) 강원도에 들어온 공공형 근로자는 춘천과 정선 등 8개 시군에 400여 명입니다.
[한경모/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젊고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인력이 없습니다. 각 농가에서 필요할 때 시의적절하게 노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그게 큰 강점이라고 봅니다."]
춘천시 등 해당 시군에선 올해 성과를 평가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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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형 근로자’ 첫 도입…“숙식 제공 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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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2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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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지 오랩니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을 고용하려고 하면, 숙소에 식비까지 농가의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어떤 제돈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온실을 가득 메운 딸기 밭.
잡초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에 나선 건 외국인들.
'공공형 계절근로자'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일반 계절 근로자는 배정된 농가에 살면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공공형 근로자는 공동숙소에 머물며 농가로 출퇴근을 합니다.
숙소는 행정기관과 농협이 협력해 제공합니다.
길면 8달까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농가는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하루 단위 고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일손을 빌리면 됩니다.
또, 숙소와 식사 제공 부담도 덜었습니다.
[심명섭/공공형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 "숙소도 걱정을 안 하고, 김매는 작업을 하는데 아직 춘천시 계절근로자가 들어오질 않았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인력 갖고는 안되고 그럴 때는 요긴하게 쓰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보탬이 됩니다.
보통 땐 정해진 월급을 받습니다.
장마나 폭염 때처럼 일을 하지 못할 때에도 농협 작업장에서 근무하며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푸티 리케나/공공형 계절근로자 : "처음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불안했지만, 막상 들어오니까 공공기관에서 잘 대접도 해주고, 이동하거나 퇴근한 뒤에도 문제가 있는지 잘 챙겨줘서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올해(2025년) 강원도에 들어온 공공형 근로자는 춘천과 정선 등 8개 시군에 400여 명입니다.
[한경모/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젊고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인력이 없습니다. 각 농가에서 필요할 때 시의적절하게 노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그게 큰 강점이라고 봅니다."]
춘천시 등 해당 시군에선 올해 성과를 평가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지 오랩니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을 고용하려고 하면, 숙소에 식비까지 농가의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어떤 제돈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온실을 가득 메운 딸기 밭.
잡초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에 나선 건 외국인들.
'공공형 계절근로자'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일반 계절 근로자는 배정된 농가에 살면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공공형 근로자는 공동숙소에 머물며 농가로 출퇴근을 합니다.
숙소는 행정기관과 농협이 협력해 제공합니다.
길면 8달까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농가는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하루 단위 고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일손을 빌리면 됩니다.
또, 숙소와 식사 제공 부담도 덜었습니다.
[심명섭/공공형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 "숙소도 걱정을 안 하고, 김매는 작업을 하는데 아직 춘천시 계절근로자가 들어오질 않았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인력 갖고는 안되고 그럴 때는 요긴하게 쓰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보탬이 됩니다.
보통 땐 정해진 월급을 받습니다.
장마나 폭염 때처럼 일을 하지 못할 때에도 농협 작업장에서 근무하며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푸티 리케나/공공형 계절근로자 : "처음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불안했지만, 막상 들어오니까 공공기관에서 잘 대접도 해주고, 이동하거나 퇴근한 뒤에도 문제가 있는지 잘 챙겨줘서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올해(2025년) 강원도에 들어온 공공형 근로자는 춘천과 정선 등 8개 시군에 400여 명입니다.
[한경모/춘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젊고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인력이 없습니다. 각 농가에서 필요할 때 시의적절하게 노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그게 큰 강점이라고 봅니다."]
춘천시 등 해당 시군에선 올해 성과를 평가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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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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