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한미 통상 협의…“미국 관세 부과로 성장률 떨어질 것”
입력 2025.03.13 (19:21)
수정 2025.03.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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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어제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죠.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인사가 또다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관세 전쟁이 이어질 경우 우리 성장률에도 악재가 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부 장관에 이어 차관보까지, 잇따라 미국과 협의했지만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도 대미 투자 등으로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 나라임을 협력 방안으로 내세웁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리어 미 USTR(무역대표부 대표)과 협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에 대해선 정부가 자체적인 대응 방안을 이번 달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철강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들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미국에는)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면제를 요청했으며, 상호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우리 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전쟁이 더 심해지면 올해 1.5%로 봤던 성장률이 1.4%로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1.8%에서 1.4%로 더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대미 수출 감소는 물론, 세계적으로 교역이 줄어 미국 외의 나라에 대한 수출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성장과 물가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주가와 금리는 미국의 정책이 미리 반영돼 이미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김경진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어제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죠.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인사가 또다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관세 전쟁이 이어질 경우 우리 성장률에도 악재가 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부 장관에 이어 차관보까지, 잇따라 미국과 협의했지만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도 대미 투자 등으로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 나라임을 협력 방안으로 내세웁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리어 미 USTR(무역대표부 대표)과 협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에 대해선 정부가 자체적인 대응 방안을 이번 달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철강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들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미국에는)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면제를 요청했으며, 상호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우리 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전쟁이 더 심해지면 올해 1.5%로 봤던 성장률이 1.4%로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1.8%에서 1.4%로 더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대미 수출 감소는 물론, 세계적으로 교역이 줄어 미국 외의 나라에 대한 수출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성장과 물가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주가와 금리는 미국의 정책이 미리 반영돼 이미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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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보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어제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죠.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인사가 또다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관세 전쟁이 이어질 경우 우리 성장률에도 악재가 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부 장관에 이어 차관보까지, 잇따라 미국과 협의했지만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도 대미 투자 등으로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 나라임을 협력 방안으로 내세웁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리어 미 USTR(무역대표부 대표)과 협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에 대해선 정부가 자체적인 대응 방안을 이번 달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철강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들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미국에는)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면제를 요청했으며, 상호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우리 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전쟁이 더 심해지면 올해 1.5%로 봤던 성장률이 1.4%로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1.8%에서 1.4%로 더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대미 수출 감소는 물론, 세계적으로 교역이 줄어 미국 외의 나라에 대한 수출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성장과 물가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주가와 금리는 미국의 정책이 미리 반영돼 이미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김경진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어제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죠.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인사가 또다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관세 전쟁이 이어질 경우 우리 성장률에도 악재가 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부 장관에 이어 차관보까지, 잇따라 미국과 협의했지만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도 대미 투자 등으로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 나라임을 협력 방안으로 내세웁니다.
[정인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리어 미 USTR(무역대표부 대표)과 협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에 대해선 정부가 자체적인 대응 방안을 이번 달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철강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들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미국에는)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고 면제를 요청했으며, 상호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우리 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전쟁이 더 심해지면 올해 1.5%로 봤던 성장률이 1.4%로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1.8%에서 1.4%로 더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대미 수출 감소는 물론, 세계적으로 교역이 줄어 미국 외의 나라에 대한 수출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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