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동해안 폭설…눈길사고·정전 잇따라
입력 2025.03.17 (21:10)
수정 2025.03.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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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쪽에 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전에 온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또 퍼부으면서 전기가 끊기고 눈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2.5cm를 비롯해 대관령과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산간 지역은 이달(3월) 초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또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렇게 발목이 덮일 정도로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 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2시간 넘게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했습니다.
또 눈길 차량 고립과 낙상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선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0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여기에 밤사이 강원지역에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되면서 주민들과 지자체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강원 산지와 동해안 쪽에 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전에 온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또 퍼부으면서 전기가 끊기고 눈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2.5cm를 비롯해 대관령과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산간 지역은 이달(3월) 초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또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렇게 발목이 덮일 정도로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 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2시간 넘게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했습니다.
또 눈길 차량 고립과 낙상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선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0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여기에 밤사이 강원지역에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되면서 주민들과 지자체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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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7 22:09:02

[앵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쪽에 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전에 온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또 퍼부으면서 전기가 끊기고 눈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2.5cm를 비롯해 대관령과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산간 지역은 이달(3월) 초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또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렇게 발목이 덮일 정도로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 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2시간 넘게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했습니다.
또 눈길 차량 고립과 낙상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선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0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여기에 밤사이 강원지역에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되면서 주민들과 지자체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강원 산지와 동해안 쪽에 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전에 온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또 퍼부으면서 전기가 끊기고 눈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2.5cm를 비롯해 대관령과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산간 지역은 이달(3월) 초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또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렇게 발목이 덮일 정도로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 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2시간 넘게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했습니다.
또 눈길 차량 고립과 낙상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선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0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여기에 밤사이 강원지역에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되면서 주민들과 지자체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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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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