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러 우려에 호신용품 수요 급증

입력 2025.03.19 (09:46) 수정 2025.03.19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독일에선 공포탄이나 전기 충격기 등 호신용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한 무기 판매점입니다.

가스총이나 공포탄, 전기 충격기, 페퍼 스프레이 등 호신용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슈타베/무기 판매상 : "귀갓길이 어둡다거나 밤길이 불안하다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독일에선 18살 이상이면 호신용 공포탄이나 가스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려면 소형 무기 허가증이 필요한데요.

최근, 이 허가 신청자도 늘고 있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경우, 허가증 소지자가 지난 10년 새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시설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 등 범죄나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내 안전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기 소지나 사용이 때로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독일 정부도 무기 거래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테러 우려에 호신용품 수요 급증
    • 입력 2025-03-19 09:46:41
    • 수정2025-03-19 10:14:38
    930뉴스
[앵커]

최근 독일에선 공포탄이나 전기 충격기 등 호신용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한 무기 판매점입니다.

가스총이나 공포탄, 전기 충격기, 페퍼 스프레이 등 호신용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슈타베/무기 판매상 : "귀갓길이 어둡다거나 밤길이 불안하다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독일에선 18살 이상이면 호신용 공포탄이나 가스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려면 소형 무기 허가증이 필요한데요.

최근, 이 허가 신청자도 늘고 있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경우, 허가증 소지자가 지난 10년 새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시설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 등 범죄나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내 안전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기 소지나 사용이 때로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독일 정부도 무기 거래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