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재보궐선거’ 우리 지역 후보는?

[앵커]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전국 단위 선거란 점에서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김천시장과 시·도·군의원 등 모두 4명을 선출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천시장 재선거는 4파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 국민의힘 소속 시장의 귀책으로 생긴 빈자리를, 민생경제 회복 능력으로 채우겠다고 호소합니다.

[황태성/더불어민주당 김천시장 후보 : "국정 마비·시정 마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 김천에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기도록 해야 되고…."]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 두 차례 시의회 의장을 지낸 소통력이 강점으로, 원도시와 혁신도시 간 균형 발전을 내세웠습니다.

[배낙호/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 : "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올해 기존 예산이 120억 원으로 편성되어 있었으나 턱도 없습니다. 대폭 확대해서…."]

무소속 이창재 후보,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구 증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창재/무소속 김천시장 후보 : "관광 예산을 가져와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김천은 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그게 자신 있습니다."]

무소속 이선명 후보, 4선 시의원 시절부터 자전거로 골목을 누비며 얻은 밑바닥 민심이 최대 무기입니다.

[이선명/무소속 김천시장 후보 :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아마 주력을 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해서 좀 활력이 넘치는…."]

달서구6 시의원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국민의힘 김주범, 자유통일당 최다스림 3명이 출마했습니다.

고령군나 군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대훈, 국민의힘 나영완, 무소속 임병준·손형순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성주군 도의원 재선거는 무소속 정영길 후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인푸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