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화 중 스마트폰 보는 ‘퍼빙’ 급증

입력 2025.03.25 (12:51) 수정 2025.03.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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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독일 건강보험사 DAK의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거나 채팅하면서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일 평균 2시간 30분, 공휴일엔 4시간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퍼빙' 현상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퍼빙'은 대화 중에도 스마트폰을 보며 대화를 소홀히 하고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니클라스 : "우정이라는 걸 소홀히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서 계속 살펴보니까요."]

청소년의 1/3이 주변에서 '퍼빙'을 늘 접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토마시우스/함부르크 대학병원 중독연구가 : "일종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잘못된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로, 점점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회 활동이 결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부모도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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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대화 중 스마트폰 보는 ‘퍼빙’ 급증
    • 입력 2025-03-25 12:51:10
    • 수정2025-03-25 12:59:09
    뉴스 12
[앵커]

독일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독일 건강보험사 DAK의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거나 채팅하면서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일 평균 2시간 30분, 공휴일엔 4시간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퍼빙' 현상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퍼빙'은 대화 중에도 스마트폰을 보며 대화를 소홀히 하고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니클라스 : "우정이라는 걸 소홀히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서 계속 살펴보니까요."]

청소년의 1/3이 주변에서 '퍼빙'을 늘 접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토마시우스/함부르크 대학병원 중독연구가 : "일종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잘못된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로, 점점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회 활동이 결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부모도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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