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마은혁 미임명은 파면 사유”…최상목 탄핵안 속도전

입력 2025.03.25 (21:34) 수정 2025.03.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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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한덕수 권한대행을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임명하지 않는 건 파면 사유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탄핵 절차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회의를 연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대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는)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을 (대통령)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분명히 못 박았습니다."]

즉시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한 총리에 대한 재탄핵 추진은 너무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절차에 더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헌재의 권한쟁의심판 결론에 이어 어제 선고까지 최 부총리의 위헌, 위법 행위를 더 명확하게 했다는 겁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헌정 질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 바로잡는 조치를 국회가 하는 것이고요. 이 과정들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상목 탄핵은 반드시 있어야 되고요."]

헌재를 향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윤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내일(26일) 법사위에서 채택하고 안건 토론을 위한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7일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리면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야 5당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도 함께 보고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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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마은혁 미임명은 파면 사유”…최상목 탄핵안 속도전
    • 입력 2025-03-25 21:34:29
    • 수정2025-03-26 07: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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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한덕수 권한대행을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임명하지 않는 건 파면 사유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탄핵 절차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회의를 연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대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는)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을 (대통령)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분명히 못 박았습니다."]

즉시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한 총리에 대한 재탄핵 추진은 너무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절차에 더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헌재의 권한쟁의심판 결론에 이어 어제 선고까지 최 부총리의 위헌, 위법 행위를 더 명확하게 했다는 겁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헌정 질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 바로잡는 조치를 국회가 하는 것이고요. 이 과정들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상목 탄핵은 반드시 있어야 되고요."]

헌재를 향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윤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내일(26일) 법사위에서 채택하고 안건 토론을 위한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7일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리면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야 5당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도 함께 보고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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