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확산…헬기 12대 진화작업 재개
입력 2025.03.26 (16:36)
수정 2025.03.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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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너머로까지 산불이 확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넘어간 상황인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리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인데요.
불길이 이곳 구곡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 내부로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기준, 산림청은 육안으로 불길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확인된 불의 길이는 300m로 추정되고, 현재 정확한 경계를 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30여분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2대가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전국 산불 상황과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에 투입된 헬기 30대의 절반 수준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상에서는 산림 당국과 지리산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이 동원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낮 12시 기준, 75%입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 영향 구역은 천7백여 ㏊인데요.
진화율과 남은 불의 길이 모두 지휘 헬기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헬기 작업이 중단되면서 진화 현황 확인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최대 초속 7m로 오전보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 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인 가운데, 조금 전 산청 시천면의 동당마을과 삼당마을에도 추가로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너머로까지 산불이 확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넘어간 상황인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리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인데요.
불길이 이곳 구곡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 내부로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기준, 산림청은 육안으로 불길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확인된 불의 길이는 300m로 추정되고, 현재 정확한 경계를 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30여분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2대가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전국 산불 상황과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에 투입된 헬기 30대의 절반 수준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상에서는 산림 당국과 지리산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이 동원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낮 12시 기준, 75%입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 영향 구역은 천7백여 ㏊인데요.
진화율과 남은 불의 길이 모두 지휘 헬기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헬기 작업이 중단되면서 진화 현황 확인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최대 초속 7m로 오전보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 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인 가운데, 조금 전 산청 시천면의 동당마을과 삼당마을에도 추가로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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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확산…헬기 12대 진화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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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너머로까지 산불이 확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넘어간 상황인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리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인데요.
불길이 이곳 구곡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 내부로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기준, 산림청은 육안으로 불길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확인된 불의 길이는 300m로 추정되고, 현재 정확한 경계를 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30여분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2대가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전국 산불 상황과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에 투입된 헬기 30대의 절반 수준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상에서는 산림 당국과 지리산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이 동원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낮 12시 기준, 75%입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 영향 구역은 천7백여 ㏊인데요.
진화율과 남은 불의 길이 모두 지휘 헬기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헬기 작업이 중단되면서 진화 현황 확인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늘 산청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도 최대 초속 7m로 오전보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 피해도 64동으로 많아졌습니다.
산청과 하동 주민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인 가운데, 조금 전 산청 시천면의 동당마을과 삼당마을에도 추가로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이번에는 엿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너머로까지 산불이 확산이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문그린 기자,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이 넘어간 상황인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리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구곡산인데요.
불길이 이곳 구곡산에서 시작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 내부로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기준, 산림청은 육안으로 불길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확인된 불의 길이는 300m로 추정되고, 현재 정확한 경계를 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30여분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헬기 12대가 순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전국 산불 상황과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에 투입된 헬기 30대의 절반 수준만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상에서는 산림 당국과 지리산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이 동원돼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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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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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과 하동 주민 천7백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 중인 가운데, 조금 전 산청 시천면의 동당마을과 삼당마을에도 추가로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총력 대응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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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악의 산불…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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