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제보 영상으로 본 산불 현장

입력 2025.03.27 (00:19) 수정 2025.03.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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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현재 전국 산불 상황 알아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KBS에 많은 제보를 보내주시고 있죠?

[기자]

네, 저희 보도국에도 현장 상황이 담긴 제보들이 접수되고 있는데요.

영상과 사진들, 하나씩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북 영양군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약 2시간 전 쯤에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밤 늦은 시간이고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이라 화면이 어둡습니다만, 산에 큰 불길이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는 마을 전체에 불이 번지고 있다면서 화면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경북 의성군 상황입니다.

역시 2시간 쯤 전인 어제 밤 10시쯤,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마을 뒷산에 불길이 아주 크게 번져있고 차들이 마을을 빠져나가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구암리에 산불이 다시 발화했고,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어서 의성읍으로 번질까봐 많은 주민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비닐하우스 주변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경광등을 켜고 있고, 뒤편에 있는 산 능선 곳곳에 빨간 불길이 번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보자는 불길이 줄어들지 않고 민가로 내려오는 중이라면서, 소방차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사진도 안동시 상황인데요.

어제 저녁 7시 반쯤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에서 촬영된 사진진입니다.

주택 뒷산에 불길이 크게 번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보자는 마을 쪽으로 불길이 내려오고 있어서 동네 어르신들이 트랙터에 물을 싣고 가서 직접 불을 끄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오후 6시반쯤 경북 청송군 상황도 사진으로 제보해주셨는데요.

청송군 청운리 독지골못 부근 산의 모습이고요.

불길이 무척 거세다는 게 사진으로도 확인됩니다.

제보자는 불길이 다시 번지면서 내려오고 있고, 불똥이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날아가면서 아래쪽 농가들의 피해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제보 방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카카오톡 앱에서 상단에 있는 돋보기 모양을 누르고 'KBS 제보'라고 치시면 제보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KBS 뉴스' 앱이나 전화 02-781-4444 번을 통해서도 제보 접수가 가능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영상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 미리 대피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요.

다른 지역에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만, 반드시 안전을 먼저 확보한 뒤에 촬영해 주시고, 무리하시면 안 됩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제보 영상으로 본 산불 현장
    • 입력 2025-03-27 00:19:55
    • 수정2025-03-27 00:24:34
[앵커]

이번에는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 현재 전국 산불 상황 알아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KBS에 많은 제보를 보내주시고 있죠?

[기자]

네, 저희 보도국에도 현장 상황이 담긴 제보들이 접수되고 있는데요.

영상과 사진들, 하나씩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북 영양군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약 2시간 전 쯤에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밤 늦은 시간이고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이라 화면이 어둡습니다만, 산에 큰 불길이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는 마을 전체에 불이 번지고 있다면서 화면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경북 의성군 상황입니다.

역시 2시간 쯤 전인 어제 밤 10시쯤,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마을 뒷산에 불길이 아주 크게 번져있고 차들이 마을을 빠져나가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구암리에 산불이 다시 발화했고,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어서 의성읍으로 번질까봐 많은 주민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비닐하우스 주변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경광등을 켜고 있고, 뒤편에 있는 산 능선 곳곳에 빨간 불길이 번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보자는 불길이 줄어들지 않고 민가로 내려오는 중이라면서, 소방차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사진도 안동시 상황인데요.

어제 저녁 7시 반쯤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에서 촬영된 사진진입니다.

주택 뒷산에 불길이 크게 번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보자는 마을 쪽으로 불길이 내려오고 있어서 동네 어르신들이 트랙터에 물을 싣고 가서 직접 불을 끄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오후 6시반쯤 경북 청송군 상황도 사진으로 제보해주셨는데요.

청송군 청운리 독지골못 부근 산의 모습이고요.

불길이 무척 거세다는 게 사진으로도 확인됩니다.

제보자는 불길이 다시 번지면서 내려오고 있고, 불똥이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날아가면서 아래쪽 농가들의 피해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제보 방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카카오톡 앱에서 상단에 있는 돋보기 모양을 누르고 'KBS 제보'라고 치시면 제보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KBS 뉴스' 앱이나 전화 02-781-4444 번을 통해서도 제보 접수가 가능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영상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 미리 대피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요.

다른 지역에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만, 반드시 안전을 먼저 확보한 뒤에 촬영해 주시고, 무리하시면 안 됩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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