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이 시각 의성 상황은?
입력 2025.03.27 (07:06)
수정 2025.03.27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산불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경북 의성에서는 어제(26일) 산불 헬기가 추락해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진화율은 더 낮아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문다애 기자, 이 시간에도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엿새째 총력 진화에도 불길은 진화 속도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야간 진화 작업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어제 80여 대의 헬기를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였지만, 의성군 신평면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하며 어제 오후 공중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헬기 진화 작업은 3시간가량 중단됐으나 헬기 없이 대형 산불을 막기란 사실상 어려워 오후 4시 반부터 헬기가 다시 투입됐고, 날이 저물자 철수했습니다.
밤에는 야간 진화로 전환해 산불 특수진화대와 시‧군 진화대원 등 3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이륙을 위한 기상 상황을 확인 중으로, 안개와 연무 등 시계 확보가 되는 대로 헬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현재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부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의성 산불이 번진 청송과 영양, 영덕 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만 6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진화율은 낮아졌습니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산불 누적 피해는 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3만 헥타르를 넘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주민 21명과 헬기 조종사 1명 등 모두 22명으로 파악됩니다.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물 250여 곳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비가 예고됐지만 내리는 양이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확산세를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은 만큼 진화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영상편집:김희영
산불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경북 의성에서는 어제(26일) 산불 헬기가 추락해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진화율은 더 낮아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문다애 기자, 이 시간에도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엿새째 총력 진화에도 불길은 진화 속도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야간 진화 작업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어제 80여 대의 헬기를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였지만, 의성군 신평면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하며 어제 오후 공중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헬기 진화 작업은 3시간가량 중단됐으나 헬기 없이 대형 산불을 막기란 사실상 어려워 오후 4시 반부터 헬기가 다시 투입됐고, 날이 저물자 철수했습니다.
밤에는 야간 진화로 전환해 산불 특수진화대와 시‧군 진화대원 등 3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이륙을 위한 기상 상황을 확인 중으로, 안개와 연무 등 시계 확보가 되는 대로 헬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현재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부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의성 산불이 번진 청송과 영양, 영덕 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만 6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진화율은 낮아졌습니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산불 누적 피해는 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3만 헥타르를 넘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주민 21명과 헬기 조종사 1명 등 모두 22명으로 파악됩니다.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물 250여 곳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비가 예고됐지만 내리는 양이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확산세를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은 만큼 진화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영상편집:김희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이 시각 의성 상황은?
-
- 입력 2025-03-27 07:06:07
- 수정2025-03-27 07:53:47

[앵커]
산불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경북 의성에서는 어제(26일) 산불 헬기가 추락해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진화율은 더 낮아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문다애 기자, 이 시간에도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엿새째 총력 진화에도 불길은 진화 속도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야간 진화 작업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어제 80여 대의 헬기를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였지만, 의성군 신평면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하며 어제 오후 공중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헬기 진화 작업은 3시간가량 중단됐으나 헬기 없이 대형 산불을 막기란 사실상 어려워 오후 4시 반부터 헬기가 다시 투입됐고, 날이 저물자 철수했습니다.
밤에는 야간 진화로 전환해 산불 특수진화대와 시‧군 진화대원 등 3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이륙을 위한 기상 상황을 확인 중으로, 안개와 연무 등 시계 확보가 되는 대로 헬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현재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부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의성 산불이 번진 청송과 영양, 영덕 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만 6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진화율은 낮아졌습니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산불 누적 피해는 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3만 헥타르를 넘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주민 21명과 헬기 조종사 1명 등 모두 22명으로 파악됩니다.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물 250여 곳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비가 예고됐지만 내리는 양이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확산세를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은 만큼 진화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영상편집:김희영
산불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경북 의성에서는 어제(26일) 산불 헬기가 추락해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진화율은 더 낮아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문다애 기자, 이 시간에도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엿새째 총력 진화에도 불길은 진화 속도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야간 진화 작업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어제 80여 대의 헬기를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였지만, 의성군 신평면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하며 어제 오후 공중 진화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헬기 진화 작업은 3시간가량 중단됐으나 헬기 없이 대형 산불을 막기란 사실상 어려워 오후 4시 반부터 헬기가 다시 투입됐고, 날이 저물자 철수했습니다.
밤에는 야간 진화로 전환해 산불 특수진화대와 시‧군 진화대원 등 3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이륙을 위한 기상 상황을 확인 중으로, 안개와 연무 등 시계 확보가 되는 대로 헬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현재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부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의성 산불이 번진 청송과 영양, 영덕 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만 6천여 헥타르에 달합니다.
진화율은 낮아졌습니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3.5%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산불 누적 피해는 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3만 헥타르를 넘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주민 21명과 헬기 조종사 1명 등 모두 22명으로 파악됩니다.
의성과 안동 두 곳에서만 주택과 공장 등 건물 250여 곳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비가 예고됐지만 내리는 양이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확산세를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은 만큼 진화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영상편집:김희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영남권 최악의 산불…재난사태 선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