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지정기부제, 지역 교육 사업에 구원투수 될까?

입력 2025.04.02 (19:42) 수정 2025.04.02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보다 10여 년 앞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한 일본은, 이미 교육 사업 지원이 활발합니다.

최근 전북에서도 학교 운동부에 고향사랑기부가 이뤄지면서, 지역 교육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운드에 선 투수가 온 힘을 다해 강속구를 뿌립니다.

타자의 방망이가 헛돌자 벤치에서는 환호성이 가득합니다.

고창 지역의 유일한 야구팀인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선수들입니다.

이 학교 야구부는 그간 해체와 재창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비 구입 걱정을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양승철/전북인공지능고 야구부 코치 : "학교에서도 도움을 주려고는 하는데, 장비라든지 그런 게 워낙 금전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하지만 최근 전국에서 후원의 손길이 몰리면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고창군이 야구부 지원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대상으로 올리자, 2주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박지연/고창군 인구정책팀장 : "야구부라는 특별한 소재가 많은 분들께 호응을 얻었고, 많은 응원과 지지가 있어서 2주 만에 단기에, 조기 집행 완료가 됐거든요."]

특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교육 관련 사업에,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확대하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이미영/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 : "지역 사회 안에서도 교육 문제를 지자체나 주민과 교육 관계기관들이 함께 협력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되지 않을까."]

고향의 특정 사업을 콕 찝어 기탁하는 '지정기부'가 지역 교육에도 활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향사랑 지정기부제, 지역 교육 사업에 구원투수 될까?
    • 입력 2025-04-02 19:42:33
    • 수정2025-04-02 20:28:28
    뉴스7(전주)
[앵커]

우리보다 10여 년 앞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한 일본은, 이미 교육 사업 지원이 활발합니다.

최근 전북에서도 학교 운동부에 고향사랑기부가 이뤄지면서, 지역 교육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운드에 선 투수가 온 힘을 다해 강속구를 뿌립니다.

타자의 방망이가 헛돌자 벤치에서는 환호성이 가득합니다.

고창 지역의 유일한 야구팀인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선수들입니다.

이 학교 야구부는 그간 해체와 재창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비 구입 걱정을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양승철/전북인공지능고 야구부 코치 : "학교에서도 도움을 주려고는 하는데, 장비라든지 그런 게 워낙 금전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하지만 최근 전국에서 후원의 손길이 몰리면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고창군이 야구부 지원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대상으로 올리자, 2주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박지연/고창군 인구정책팀장 : "야구부라는 특별한 소재가 많은 분들께 호응을 얻었고, 많은 응원과 지지가 있어서 2주 만에 단기에, 조기 집행 완료가 됐거든요."]

특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교육 관련 사업에,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확대하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이미영/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 : "지역 사회 안에서도 교육 문제를 지자체나 주민과 교육 관계기관들이 함께 협력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되지 않을까."]

고향의 특정 사업을 콕 찝어 기탁하는 '지정기부'가 지역 교육에도 활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