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희생자 명예회복 위해 최선”

입력 2025.04.03 (10:24) 수정 2025.04.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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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회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추가 진상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작년 특별법 개정으로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며 "실제 가족임에도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던 분들의 가족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족 대상 복지와 심리 치료를 확대하고, '4·3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3 관련 기록물의 연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합니다.

한 대행은 "4·3 사건은 냉전과 분단의 시대적 아픔 속에 수많은 분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한 "국민적인 통합이 매우 절실한 때"라며 "이념과 세대, 지역과 계층 간의 갈등을 넘어서지 못하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행은 "'제주 4.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모두가 희생자이기에 모두가 용서한다, 죽은 이는 부디 눈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4·3 추모시설 영모원의 위령비문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제주 4.3정신을 더 큰 평화의 물결로 만들어 나가자"며 "정부는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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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회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추가 진상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작년 특별법 개정으로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며 "실제 가족임에도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던 분들의 가족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족 대상 복지와 심리 치료를 확대하고, '4·3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3 관련 기록물의 연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합니다.

한 대행은 "4·3 사건은 냉전과 분단의 시대적 아픔 속에 수많은 분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한 "국민적인 통합이 매우 절실한 때"라며 "이념과 세대, 지역과 계층 간의 갈등을 넘어서지 못하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행은 "'제주 4.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모두가 희생자이기에 모두가 용서한다, 죽은 이는 부디 눈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4·3 추모시설 영모원의 위령비문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제주 4.3정신을 더 큰 평화의 물결로 만들어 나가자"며 "정부는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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