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의료개혁 정책 중단”…의정 갈등 새 국면

입력 2025.04.04 (21:52) 수정 2025.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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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의정 갈등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의료계는 윤 대통령 파면을 일제히 환영하며 정부가 추진해 온 의료 개혁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 발표 이후 1년 넘게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의료계.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과 전공의가 돌아올 단초가 되길 바란다며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계엄 포고령에 담긴 '전공의 처단' 문구를 평생 잊지 못할 거라며, 이제 수습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의개특위(의료개혁특별위원회)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은 전면으로 중단해야 하고 다시 원점에서 재논의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의대 교수 단체도 의대 증원과 의료 정책을 폐기하고 의대생과 전공의 탄압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정책 중단 요구에 대해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계없이 의료 개혁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개혁은 지역, 필수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탄핵으로 달라질 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위원들 임기를 1년 연장해 과제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추진 동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은 2027학년도부터는 의료 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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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의료개혁 정책 중단”…의정 갈등 새 국면
    • 입력 2025-04-04 21:52:51
    • 수정2025-04-04 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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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의정 갈등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의료계는 윤 대통령 파면을 일제히 환영하며 정부가 추진해 온 의료 개혁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 발표 이후 1년 넘게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의료계.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과 전공의가 돌아올 단초가 되길 바란다며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계엄 포고령에 담긴 '전공의 처단' 문구를 평생 잊지 못할 거라며, 이제 수습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의개특위(의료개혁특별위원회)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은 전면으로 중단해야 하고 다시 원점에서 재논의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의대 교수 단체도 의대 증원과 의료 정책을 폐기하고 의대생과 전공의 탄압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정책 중단 요구에 대해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계없이 의료 개혁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개혁은 지역, 필수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탄핵으로 달라질 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위원들 임기를 1년 연장해 과제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추진 동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은 2027학년도부터는 의료 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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