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란 선동 혐의’ 전광훈에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

입력 2025.04.07 (12:00) 수정 2025.04.07 (1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전체 11건의 고발장 접수돼서 고발인 조사를 다 마쳤고, 12명의 참고인 조사도 다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전 목사가 그간 해왔던 발언들을 분석하고 있고,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분 중 일부 피의자 신문조서를 분석하고 있다”며 “그것을 통해 법리를 맞춰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에도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며 ‘불복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전 목사와 마찬가지로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 대해 “전 씨는 고발인 조사를 일부 마쳤고, 고발인 조사가 아직 예정된 부분이 있다”며 “윤 의원의 경우엔 고발인 조사는 거의 마쳤고 이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서는 “투척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가 특정돼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장제원 의원 관련 사건은 당사자의 사망으로 조만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내란 선동 혐의’ 전광훈에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
    • 입력 2025-04-07 12:00:36
    • 수정2025-04-07 12:16:24
    사회
경찰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전체 11건의 고발장 접수돼서 고발인 조사를 다 마쳤고, 12명의 참고인 조사도 다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전 목사가 그간 해왔던 발언들을 분석하고 있고,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분 중 일부 피의자 신문조서를 분석하고 있다”며 “그것을 통해 법리를 맞춰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에도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며 ‘불복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전 목사와 마찬가지로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 대해 “전 씨는 고발인 조사를 일부 마쳤고, 고발인 조사가 아직 예정된 부분이 있다”며 “윤 의원의 경우엔 고발인 조사는 거의 마쳤고 이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서는 “투척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가 특정돼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장제원 의원 관련 사건은 당사자의 사망으로 조만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