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줄어드는 스모 인재…사범이 직접 발굴 나서

입력 2025.04.07 (19:31) 수정 2025.04.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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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스모 입문 선수들이 줄면서 스모 도장 사범이 직접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18살의 기도 타이가 선수.

전직 스모 선수인 '다마노이' 사범이 직접 발품을 팔아 스카우트한 선수입니다.

과거 스모 업계는 한해 새 제자 수가 200명이 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지난 30년 사이 새 제자 수가 50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도장 운영에 위기감을 느낀 다마노이 사범은 인재 발굴을 위해 3년 전부터 마쓰야마 고교를 찾았습니다.

당시 럭비 부원이던 '기도' 선수에게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50킬로그램이나 되는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 덕분에 중학교 때는 유도 선수로 지역 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기도 선수.

기도 선수도 도장을 견학하고 스모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입문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기도 다이가/18살 : "제가 지금까지 길러온 이 몸이 스모에서 얼마나 통할지 시험해 보고 싶어졌어요."]

[다마노이/스모 도장 사범 : "야구든 뭐든 다른 스포츠에서 흥미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을 스카우트 할 겁니다."]

기도 선수는 오는 5월 대회에 처음 출전합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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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줄어드는 스모 인재…사범이 직접 발굴 나서
    • 입력 2025-04-07 19:31:32
    • 수정2025-04-07 20:32:28
    뉴스 7
[앵커]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스모 입문 선수들이 줄면서 스모 도장 사범이 직접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18살의 기도 타이가 선수.

전직 스모 선수인 '다마노이' 사범이 직접 발품을 팔아 스카우트한 선수입니다.

과거 스모 업계는 한해 새 제자 수가 200명이 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지난 30년 사이 새 제자 수가 50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도장 운영에 위기감을 느낀 다마노이 사범은 인재 발굴을 위해 3년 전부터 마쓰야마 고교를 찾았습니다.

당시 럭비 부원이던 '기도' 선수에게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50킬로그램이나 되는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 덕분에 중학교 때는 유도 선수로 지역 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기도 선수.

기도 선수도 도장을 견학하고 스모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입문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기도 다이가/18살 : "제가 지금까지 길러온 이 몸이 스모에서 얼마나 통할지 시험해 보고 싶어졌어요."]

[다마노이/스모 도장 사범 : "야구든 뭐든 다른 스포츠에서 흥미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을 스카우트 할 겁니다."]

기도 선수는 오는 5월 대회에 처음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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