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대통령경호처, ‘윤 관저 퇴거’ 특활비 1원도 손대지 말라”

입력 2025.04.09 (18:09) 수정 2025.04.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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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특활비가 사용되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오늘(9일) 논평을 내고 “이사에는 비용이 수반되는데, 문제는 내란수괴가 이사비용을 국민 혈세로 지출하는 만행을 자행할지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없는 김성훈 같은 자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돈주머니가 있다”며 “경호처에는 올해 82억 5천만 원의 특활비 예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경호처를 장악하고 있는 내란수괴의 사병 김성훈이 특활비를 동원해 이사 과정에서 필요한 갖가지 비용을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대외적으로 예산집행 명세가 공개되지 않고, 지출 영수증도 없는 특활비에 김성훈은 단돈 1원도 손대지 말아야 한다”며 “아울러 정진석 비서실장,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대통령실 특활비에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이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된 이후 직무가 정지된 자들이 국민의 혈세에 손을 대면 주권자인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헌재의) 파면 선고 이후 국가 예산을 단돈 1원이라도 사용한다면 엄혹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재관 대변인은 또 “용산 대통령실의 총무비서관실 소속 관저 담당 인원,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인력, 경호처 관저팀 등은 여전히 윤석열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국고손실죄로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진석 비서실장은 내란수괴의 이사 날짜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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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9 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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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특활비가 사용되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오늘(9일) 논평을 내고 “이사에는 비용이 수반되는데, 문제는 내란수괴가 이사비용을 국민 혈세로 지출하는 만행을 자행할지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없는 김성훈 같은 자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돈주머니가 있다”며 “경호처에는 올해 82억 5천만 원의 특활비 예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경호처를 장악하고 있는 내란수괴의 사병 김성훈이 특활비를 동원해 이사 과정에서 필요한 갖가지 비용을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대외적으로 예산집행 명세가 공개되지 않고, 지출 영수증도 없는 특활비에 김성훈은 단돈 1원도 손대지 말아야 한다”며 “아울러 정진석 비서실장,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대통령실 특활비에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이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된 이후 직무가 정지된 자들이 국민의 혈세에 손을 대면 주권자인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헌재의) 파면 선고 이후 국가 예산을 단돈 1원이라도 사용한다면 엄혹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재관 대변인은 또 “용산 대통령실의 총무비서관실 소속 관저 담당 인원,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인력, 경호처 관저팀 등은 여전히 윤석열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국고손실죄로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진석 비서실장은 내란수괴의 이사 날짜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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