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뒤바뀐 운명·낯선 동행 ‘파란’…AI 미래의 경고 ‘귀신들’
입력 2025.04.11 (07:59)
수정 2025.04.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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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극장가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들이 눈에 띕니다.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 딸의 이상한 동행을 담은 감성 미스터리 '파란'부터, 인간과 AI의 구분이 모호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귀신들'까지.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영화 '파란' 감독 : 강동인
===================================
["그 학생은요?"]
["사건 있고 얼마 안 돼서 자퇴했다더라."]
뺑소니 사고 후 시체를 유기한 아버지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사격선수 태화.
["너 뭐냐고?"]
["향남 언덕길 유기 사건, 우리 아버지가 한 거야."]
죄책감으로 피해자의 딸을 찾아 나섰다 망가져 버린 미지를 만나 속죄할 길을 찾습니다.
["니네 아빠가 죽였다면서 네가 왜 난리인데?"]
["몰라, 나도!"]
낯선 동행에 나선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의 뒤바뀐 운명을 그렸습니다.
[이수혁/태화 역 : "현실에 누구나 좀 각자 다 아픔이 있거나, 또 가지고 가는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좀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캐릭터 같아서…."]
[하윤경/미지 역 : "죄책감이라는 거는 인간이 가지는 공통적인 감정이고, 그거를 관객분들이 마치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거고,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할까?"]
===================================
영화 '귀신들' 감독 : 황승재
===================================
["엄마, 나 돈 좀 주세요."]
["얼마나?"]
["1억이요."]
치매 노인을 찾아와 거금을 요구하는 아들.
["저 AI에요."]
["그럼 지금 연경이는 어디 있는데요?"]
떠난 연인과 똑 닮은 인공지능 AI.
["너, 나를 위한 AI가 아니었구나?"]
인간의 모습을 한 AI 서비스가 불러올 우리의 삶 속의 크고 작은 균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요원/여성 역 : "(AI의) 어두운 면을 약간의 상상을 가미해서 진짜 미래에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전제로 만든 거거든요. 귀신보다도 더 무서운 무언가가 올 수 있겠다…."]
[강찬희/피싱 AI 역 : "이런 식으로 진화가 돼서, 더 발전해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좀 뭔가 미리미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감독 : 뤽 베송
===================================
최강 마약 단속국 요원과 타이완 최고의 카레이서.
마약왕을 잡기 위해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한판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테이큰'과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명장 뤽 베송이 연출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메리크리스마스·(주)삼백상회·영화로운 형제·㈜영화특별시SMC
이번 주 극장가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들이 눈에 띕니다.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 딸의 이상한 동행을 담은 감성 미스터리 '파란'부터, 인간과 AI의 구분이 모호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귀신들'까지.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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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란' 감독 : 강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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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생은요?"]
["사건 있고 얼마 안 돼서 자퇴했다더라."]
뺑소니 사고 후 시체를 유기한 아버지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사격선수 태화.
["너 뭐냐고?"]
["향남 언덕길 유기 사건, 우리 아버지가 한 거야."]
죄책감으로 피해자의 딸을 찾아 나섰다 망가져 버린 미지를 만나 속죄할 길을 찾습니다.
["니네 아빠가 죽였다면서 네가 왜 난리인데?"]
["몰라, 나도!"]
낯선 동행에 나선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의 뒤바뀐 운명을 그렸습니다.
[이수혁/태화 역 : "현실에 누구나 좀 각자 다 아픔이 있거나, 또 가지고 가는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좀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캐릭터 같아서…."]
[하윤경/미지 역 : "죄책감이라는 거는 인간이 가지는 공통적인 감정이고, 그거를 관객분들이 마치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거고,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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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들' 감독 : 황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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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돈 좀 주세요."]
["얼마나?"]
["1억이요."]
치매 노인을 찾아와 거금을 요구하는 아들.
["저 AI에요."]
["그럼 지금 연경이는 어디 있는데요?"]
떠난 연인과 똑 닮은 인공지능 AI.
["너, 나를 위한 AI가 아니었구나?"]
인간의 모습을 한 AI 서비스가 불러올 우리의 삶 속의 크고 작은 균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요원/여성 역 : "(AI의) 어두운 면을 약간의 상상을 가미해서 진짜 미래에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전제로 만든 거거든요. 귀신보다도 더 무서운 무언가가 올 수 있겠다…."]
[강찬희/피싱 AI 역 : "이런 식으로 진화가 돼서, 더 발전해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좀 뭔가 미리미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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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감독 : 뤽 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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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마약 단속국 요원과 타이완 최고의 카레이서.
마약왕을 잡기 위해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한판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테이큰'과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명장 뤽 베송이 연출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메리크리스마스·(주)삼백상회·영화로운 형제·㈜영화특별시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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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1 07:59:04
- 수정2025-04-11 08:13:26

[앵커]
이번 주 극장가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들이 눈에 띕니다.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 딸의 이상한 동행을 담은 감성 미스터리 '파란'부터, 인간과 AI의 구분이 모호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귀신들'까지.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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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란' 감독 : 강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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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생은요?"]
["사건 있고 얼마 안 돼서 자퇴했다더라."]
뺑소니 사고 후 시체를 유기한 아버지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사격선수 태화.
["너 뭐냐고?"]
["향남 언덕길 유기 사건, 우리 아버지가 한 거야."]
죄책감으로 피해자의 딸을 찾아 나섰다 망가져 버린 미지를 만나 속죄할 길을 찾습니다.
["니네 아빠가 죽였다면서 네가 왜 난리인데?"]
["몰라, 나도!"]
낯선 동행에 나선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의 뒤바뀐 운명을 그렸습니다.
[이수혁/태화 역 : "현실에 누구나 좀 각자 다 아픔이 있거나, 또 가지고 가는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좀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캐릭터 같아서…."]
[하윤경/미지 역 : "죄책감이라는 거는 인간이 가지는 공통적인 감정이고, 그거를 관객분들이 마치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거고,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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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들' 감독 : 황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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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돈 좀 주세요."]
["얼마나?"]
["1억이요."]
치매 노인을 찾아와 거금을 요구하는 아들.
["저 AI에요."]
["그럼 지금 연경이는 어디 있는데요?"]
떠난 연인과 똑 닮은 인공지능 AI.
["너, 나를 위한 AI가 아니었구나?"]
인간의 모습을 한 AI 서비스가 불러올 우리의 삶 속의 크고 작은 균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요원/여성 역 : "(AI의) 어두운 면을 약간의 상상을 가미해서 진짜 미래에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전제로 만든 거거든요. 귀신보다도 더 무서운 무언가가 올 수 있겠다…."]
[강찬희/피싱 AI 역 : "이런 식으로 진화가 돼서, 더 발전해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좀 뭔가 미리미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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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감독 : 뤽 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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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마약 단속국 요원과 타이완 최고의 카레이서.
마약왕을 잡기 위해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한판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테이큰'과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명장 뤽 베송이 연출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메리크리스마스·(주)삼백상회·영화로운 형제·㈜영화특별시SMC
이번 주 극장가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들이 눈에 띕니다.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 딸의 이상한 동행을 담은 감성 미스터리 '파란'부터, 인간과 AI의 구분이 모호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귀신들'까지.
개봉 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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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란' 감독 : 강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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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생은요?"]
["사건 있고 얼마 안 돼서 자퇴했다더라."]
뺑소니 사고 후 시체를 유기한 아버지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사격선수 태화.
["너 뭐냐고?"]
["향남 언덕길 유기 사건, 우리 아버지가 한 거야."]
죄책감으로 피해자의 딸을 찾아 나섰다 망가져 버린 미지를 만나 속죄할 길을 찾습니다.
["니네 아빠가 죽였다면서 네가 왜 난리인데?"]
["몰라, 나도!"]
낯선 동행에 나선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의 뒤바뀐 운명을 그렸습니다.
[이수혁/태화 역 : "현실에 누구나 좀 각자 다 아픔이 있거나, 또 가지고 가는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좀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캐릭터 같아서…."]
[하윤경/미지 역 : "죄책감이라는 거는 인간이 가지는 공통적인 감정이고, 그거를 관객분들이 마치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거고,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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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요."]
치매 노인을 찾아와 거금을 요구하는 아들.
["저 AI에요."]
["그럼 지금 연경이는 어디 있는데요?"]
떠난 연인과 똑 닮은 인공지능 AI.
["너, 나를 위한 AI가 아니었구나?"]
인간의 모습을 한 AI 서비스가 불러올 우리의 삶 속의 크고 작은 균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요원/여성 역 : "(AI의) 어두운 면을 약간의 상상을 가미해서 진짜 미래에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전제로 만든 거거든요. 귀신보다도 더 무서운 무언가가 올 수 있겠다…."]
[강찬희/피싱 AI 역 : "이런 식으로 진화가 돼서, 더 발전해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좀 뭔가 미리미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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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감독 : 뤽 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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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마약 단속국 요원과 타이완 최고의 카레이서.
마약왕을 잡기 위해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한판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테이큰'과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명장 뤽 베송이 연출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메리크리스마스·(주)삼백상회·영화로운 형제·㈜영화특별시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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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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