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경선 룰 두고 “들러리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
입력 2025.04.13 (20:10)
수정 2025.04.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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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와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들러리 경선,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국민 경선은 민주당이 오래 유지해 온 아름다운 전통이자 자부심이었는데, 역선택 우려하는 것은 불법 계엄과 내란 종식까지 이뤄낸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은 국민 선거인단이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됐는데,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어제 권리당원이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 참여경선 방식을 경선 룰로 확정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별 당규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진행 중인데, 김 지사는 “민주당이 지켜온 원칙과 상식 토대 위에서 전통이 지켜지고 더 큰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르게 바로잡아달라”고 당원에게 호소했습니다.
경선 불참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경선 룰에 대한 대응에 대한 답은 유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힌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선 “내란 종식으로 개헌을 덮는 건 옳지 않다”며 “(이 전 대표가) 개헌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라도 합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방선거 시점에서라도 개헌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일화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고, 다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정치 현실과 민주당의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고 생각도 거의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전 지사가 제안한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헌정 수호 세력과의 대연정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국민 경선은 민주당이 오래 유지해 온 아름다운 전통이자 자부심이었는데, 역선택 우려하는 것은 불법 계엄과 내란 종식까지 이뤄낸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은 국민 선거인단이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됐는데,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어제 권리당원이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 참여경선 방식을 경선 룰로 확정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별 당규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진행 중인데, 김 지사는 “민주당이 지켜온 원칙과 상식 토대 위에서 전통이 지켜지고 더 큰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르게 바로잡아달라”고 당원에게 호소했습니다.
경선 불참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경선 룰에 대한 대응에 대한 답은 유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힌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선 “내란 종식으로 개헌을 덮는 건 옳지 않다”며 “(이 전 대표가) 개헌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라도 합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방선거 시점에서라도 개헌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일화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고, 다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정치 현실과 민주당의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고 생각도 거의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전 지사가 제안한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헌정 수호 세력과의 대연정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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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민주당 경선 룰 두고 “들러리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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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3 20:10:38
- 수정2025-04-13 20:13:2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와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들러리 경선,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국민 경선은 민주당이 오래 유지해 온 아름다운 전통이자 자부심이었는데, 역선택 우려하는 것은 불법 계엄과 내란 종식까지 이뤄낸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은 국민 선거인단이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됐는데,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어제 권리당원이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 참여경선 방식을 경선 룰로 확정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별 당규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진행 중인데, 김 지사는 “민주당이 지켜온 원칙과 상식 토대 위에서 전통이 지켜지고 더 큰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르게 바로잡아달라”고 당원에게 호소했습니다.
경선 불참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경선 룰에 대한 대응에 대한 답은 유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힌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선 “내란 종식으로 개헌을 덮는 건 옳지 않다”며 “(이 전 대표가) 개헌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라도 합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방선거 시점에서라도 개헌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일화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고, 다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정치 현실과 민주당의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고 생각도 거의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전 지사가 제안한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헌정 수호 세력과의 대연정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국민 경선은 민주당이 오래 유지해 온 아름다운 전통이자 자부심이었는데, 역선택 우려하는 것은 불법 계엄과 내란 종식까지 이뤄낸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은 국민 선거인단이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됐는데,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어제 권리당원이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 참여경선 방식을 경선 룰로 확정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별 당규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진행 중인데, 김 지사는 “민주당이 지켜온 원칙과 상식 토대 위에서 전통이 지켜지고 더 큰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르게 바로잡아달라”고 당원에게 호소했습니다.
경선 불참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경선 룰에 대한 대응에 대한 답은 유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힌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선 “내란 종식으로 개헌을 덮는 건 옳지 않다”며 “(이 전 대표가) 개헌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라도 합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방선거 시점에서라도 개헌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일화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고, 다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정치 현실과 민주당의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고 생각도 거의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전 지사가 제안한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헌정 수호 세력과의 대연정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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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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