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국, 중립 원하는 건 잘못…우크라이나 와서 현실 보라”

입력 2025.04.14 (11:31) 수정 2025.04.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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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야 한다면서 “미국이 중립적이길 원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강대국의 강력한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우크라이나의 편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푸틴의 궁극적 목표는 러시아 제국을 재건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보호를 받는 (옛) 영토를 되찾는 것이다.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시도는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우리는 당신의 입장을 존중한다. 하지만 부디 어떠한 종류의 결정이나 협상을 계획하기에 앞서 이곳에 와서 사람들을, 민간인과 전사들, 병원, 교회, 다치고 죽은 어린이들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이 누구와 협상하는지, 푸틴이 어떤 일을 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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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4 11:31:25
    • 수정2025-04-14 11:34:57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야 한다면서 “미국이 중립적이길 원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강대국의 강력한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우크라이나의 편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푸틴의 궁극적 목표는 러시아 제국을 재건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보호를 받는 (옛) 영토를 되찾는 것이다.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시도는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우리는 당신의 입장을 존중한다. 하지만 부디 어떠한 종류의 결정이나 협상을 계획하기에 앞서 이곳에 와서 사람들을, 민간인과 전사들, 병원, 교회, 다치고 죽은 어린이들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이 누구와 협상하는지, 푸틴이 어떤 일을 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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