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지지세 확보”…표심잡기 경쟁 치열
입력 2025.04.15 (19:08)
수정 2025.04.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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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남았습니다.
후보 경선과 공약 준비에 한창인 여야의 선거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여야 모두 청년층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 전통적으로 정치엔 무관심하다고 여겨지던 20·30대.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정치·경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현장과 온라인을 넘나들면서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까지 급성장했습니다.
실제 20·30대 청년층의 역대 대선 투표율은 2007년, 17대 대선만 해도 50%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18대 대선에는 69%, 19대 대선 때는 75%까지 올라 2022년 20대 대선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청년 유권자의 정치 참여 확대 경향 속에 2014년, 사전 투표 시스템 도입 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보수 대 진보 구도 속, 60대 이상이나 40·50대 유권자와 차별화한 이른바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는 지역 정책을 제안받고,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청년 의제 발굴 공모전도 열기로 했습니다.
[정재우/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지방 소멸이라든지 저출산이라든지 대한민국이 직면한 중요 문제들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기 때문에, 일자리나 주거 쪽으로도 담아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공정한 기회'라는 큰 방향성으로 자체 주요 청년 공약을 발굴했다면서 중앙당 정책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익수/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그들에게 어떤 명확한 기회와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 '이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끔 하는 공약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여야는 대선 후보 확정 뒤에도 청년 의제와 현안을 제안받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주거비 부담 완화, 복지와 문화 혜택 지원까지.
조기 대선 승부처로 20·30대에 주목하고 있는 여야의 청년 공약화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오은지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남았습니다.
후보 경선과 공약 준비에 한창인 여야의 선거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여야 모두 청년층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 전통적으로 정치엔 무관심하다고 여겨지던 20·30대.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정치·경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현장과 온라인을 넘나들면서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까지 급성장했습니다.
실제 20·30대 청년층의 역대 대선 투표율은 2007년, 17대 대선만 해도 50%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18대 대선에는 69%, 19대 대선 때는 75%까지 올라 2022년 20대 대선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청년 유권자의 정치 참여 확대 경향 속에 2014년, 사전 투표 시스템 도입 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보수 대 진보 구도 속, 60대 이상이나 40·50대 유권자와 차별화한 이른바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는 지역 정책을 제안받고,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청년 의제 발굴 공모전도 열기로 했습니다.
[정재우/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지방 소멸이라든지 저출산이라든지 대한민국이 직면한 중요 문제들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기 때문에, 일자리나 주거 쪽으로도 담아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공정한 기회'라는 큰 방향성으로 자체 주요 청년 공약을 발굴했다면서 중앙당 정책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익수/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그들에게 어떤 명확한 기회와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 '이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끔 하는 공약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여야는 대선 후보 확정 뒤에도 청년 의제와 현안을 제안받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주거비 부담 완화, 복지와 문화 혜택 지원까지.
조기 대선 승부처로 20·30대에 주목하고 있는 여야의 청년 공약화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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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5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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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남았습니다.
후보 경선과 공약 준비에 한창인 여야의 선거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여야 모두 청년층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 전통적으로 정치엔 무관심하다고 여겨지던 20·30대.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정치·경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현장과 온라인을 넘나들면서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까지 급성장했습니다.
실제 20·30대 청년층의 역대 대선 투표율은 2007년, 17대 대선만 해도 50%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18대 대선에는 69%, 19대 대선 때는 75%까지 올라 2022년 20대 대선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청년 유권자의 정치 참여 확대 경향 속에 2014년, 사전 투표 시스템 도입 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보수 대 진보 구도 속, 60대 이상이나 40·50대 유권자와 차별화한 이른바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는 지역 정책을 제안받고,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청년 의제 발굴 공모전도 열기로 했습니다.
[정재우/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지방 소멸이라든지 저출산이라든지 대한민국이 직면한 중요 문제들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기 때문에, 일자리나 주거 쪽으로도 담아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공정한 기회'라는 큰 방향성으로 자체 주요 청년 공약을 발굴했다면서 중앙당 정책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익수/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그들에게 어떤 명확한 기회와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 '이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끔 하는 공약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여야는 대선 후보 확정 뒤에도 청년 의제와 현안을 제안받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주거비 부담 완화, 복지와 문화 혜택 지원까지.
조기 대선 승부처로 20·30대에 주목하고 있는 여야의 청년 공약화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오은지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남았습니다.
후보 경선과 공약 준비에 한창인 여야의 선거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여야 모두 청년층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 전통적으로 정치엔 무관심하다고 여겨지던 20·30대.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정치·경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현장과 온라인을 넘나들면서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까지 급성장했습니다.
실제 20·30대 청년층의 역대 대선 투표율은 2007년, 17대 대선만 해도 50%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18대 대선에는 69%, 19대 대선 때는 75%까지 올라 2022년 20대 대선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청년 유권자의 정치 참여 확대 경향 속에 2014년, 사전 투표 시스템 도입 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보수 대 진보 구도 속, 60대 이상이나 40·50대 유권자와 차별화한 이른바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는 지역 정책을 제안받고,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청년 의제 발굴 공모전도 열기로 했습니다.
[정재우/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지방 소멸이라든지 저출산이라든지 대한민국이 직면한 중요 문제들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기 때문에, 일자리나 주거 쪽으로도 담아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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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수/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 "'그들에게 어떤 명확한 기회와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 '이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끔 하는 공약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여야는 대선 후보 확정 뒤에도 청년 의제와 현안을 제안받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주거비 부담 완화, 복지와 문화 혜택 지원까지.
조기 대선 승부처로 20·30대에 주목하고 있는 여야의 청년 공약화 경쟁이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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