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한때 중단…학교는 수업 재개

입력 2025.04.16 (19:30) 수정 2025.04.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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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산선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실종자 한 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엿새째 진행 중인데, 현장 인근에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오늘 오후 한때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엿새째인 오늘 오후, 수색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오후 2시쯤 크레인 인근에서 지반 흔들림이 감지된 겁니다.

현장에선 붕괴 위험 감지 센서가 작동돼 소방 관계자 70여 명과 구조견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다만, 2시간 쯤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색 작업은 재개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된 50대 남성이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컨테이너에 있는 거로 여전히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컨테이너가 아직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붕괴 잔해물을 치워가면서 지하 20미터까지는 길이 확보됐습니다.

[홍건표/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잔해물이 나오는 거를 봐가면서 현재 컨테이너를 역추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추가 붕괴 위험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있습니다."]

["안녕! 앞에 보고! 가방 챙겨야지!"]

재량 휴업 중이던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운동장은 임시 폐쇄하고 학교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

[3학년 학부모 : "(학교에서) 안전 요원도 배치했다고 하고 이제 부분적으로는 통제를 한다고 그래서.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우선은 너무 또 (휴업이) 길어지면 문제이기 때문에."]

한편, 광명시는 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를 입은 주민 등의 민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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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한때 중단…학교는 수업 재개
    • 입력 2025-04-16 19:30:54
    • 수정2025-04-16 20:25:11
    뉴스7(청주)
[앵커]

신안산선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실종자 한 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엿새째 진행 중인데, 현장 인근에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오늘 오후 한때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엿새째인 오늘 오후, 수색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오후 2시쯤 크레인 인근에서 지반 흔들림이 감지된 겁니다.

현장에선 붕괴 위험 감지 센서가 작동돼 소방 관계자 70여 명과 구조견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다만, 2시간 쯤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색 작업은 재개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된 50대 남성이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컨테이너에 있는 거로 여전히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컨테이너가 아직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붕괴 잔해물을 치워가면서 지하 20미터까지는 길이 확보됐습니다.

[홍건표/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잔해물이 나오는 거를 봐가면서 현재 컨테이너를 역추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추가 붕괴 위험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있습니다."]

["안녕! 앞에 보고! 가방 챙겨야지!"]

재량 휴업 중이던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운동장은 임시 폐쇄하고 학교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

[3학년 학부모 : "(학교에서) 안전 요원도 배치했다고 하고 이제 부분적으로는 통제를 한다고 그래서.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우선은 너무 또 (휴업이) 길어지면 문제이기 때문에."]

한편, 광명시는 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를 입은 주민 등의 민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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