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경쟁’ 시작…오세훈에 ‘러브콜’도

입력 2025.04.17 (09:40) 수정 2025.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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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1차 경선 진출자를 8명으로 추리면서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4강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이어 만나 중도 세 확장에 나섰고, 홍준표 후보는 경제 분야 비전 발표를,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후보들은 비전 발표회와 조별 토론회,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곧바로 4강 경쟁에 나섭니다.

'빅4'에 들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후보 등 만 하루 사이 5명의 주자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습니다.

오 시장의 약자 동행 정책을 받아들여, 수도권 중도 지지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동안 역점적으로 해온 이 정책을 제가 받아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오세훈 시장이)출마 안 하셨지만, 정책은 대선에 출마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적극 수용해서."]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 포괄하고 안고 갈 수 있다."]

정책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첨단 기술 50조 원 투자 등 초격차 기술 주도 성장을 발표했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제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 대책이 필요합니다."]

나 후보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지역 청년 기업인들을 만나, 시대 교체와 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청년분들의 말씀을 들을 겁니다. 여러분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를 할 겁니다."]

유정복 후보는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결별해야 한다고 했고, 이철우 후보는 호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향점이 일치하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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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4강 경쟁’ 시작…오세훈에 ‘러브콜’도
    • 입력 2025-04-17 09:40:34
    • 수정2025-04-17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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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1차 경선 진출자를 8명으로 추리면서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4강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이어 만나 중도 세 확장에 나섰고, 홍준표 후보는 경제 분야 비전 발표를,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후보들은 비전 발표회와 조별 토론회,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곧바로 4강 경쟁에 나섭니다.

'빅4'에 들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후보 등 만 하루 사이 5명의 주자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습니다.

오 시장의 약자 동행 정책을 받아들여, 수도권 중도 지지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동안 역점적으로 해온 이 정책을 제가 받아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오세훈 시장이)출마 안 하셨지만, 정책은 대선에 출마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적극 수용해서."]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 포괄하고 안고 갈 수 있다."]

정책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첨단 기술 50조 원 투자 등 초격차 기술 주도 성장을 발표했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제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 대책이 필요합니다."]

나 후보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지역 청년 기업인들을 만나, 시대 교체와 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청년분들의 말씀을 들을 겁니다. 여러분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를 할 겁니다."]

유정복 후보는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결별해야 한다고 했고, 이철우 후보는 호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향점이 일치하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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