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들 공약 경쟁…국민의힘 ‘경선 띄우기’

입력 2025.04.17 (12:10) 수정 2025.04.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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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정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 오늘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세 명의 경선 후보들이 구체적 공약을 속속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나섰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은 공정 경선 서약과 함께 토론회 조 추첨 등으로 경선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각자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을 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저성장 위기 돌파를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K-방산을 내세웠습니다.

집권시 국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등 충청을 행정,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중원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스웨덴 말뫼시의 시장과 만나 탄소 저감 정책과 지방 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적임자 임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이틀째 충청 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등 3대 권력기관 개혁 등을 담은 정책 공약집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한 자리에 모인 8명의 후보자들이 공정 선거를 다짐하며 경선 레이스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어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8명의 후보들이 4명씩 참가하는 토론회 조 추첨으로 경선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청년 미래를 토론하게 될 A조 토론회에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 후보, 사회 통합에 대한 구상을 겨루게 되는 B조 토론회에는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후보로 짜여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을 꺾겠다, 나경원 후보는 자유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한동훈 후보는 정치 교체와 세대 교체를 위해 나섰다며 각각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저마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필승 카드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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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후보들 공약 경쟁…국민의힘 ‘경선 띄우기’
    • 입력 2025-04-17 12:10:05
    • 수정2025-04-17 14: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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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정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 오늘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세 명의 경선 후보들이 구체적 공약을 속속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나섰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은 공정 경선 서약과 함께 토론회 조 추첨 등으로 경선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늘 각자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을 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저성장 위기 돌파를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K-방산을 내세웠습니다.

집권시 국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등 충청을 행정,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중원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스웨덴 말뫼시의 시장과 만나 탄소 저감 정책과 지방 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적임자 임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이틀째 충청 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등 3대 권력기관 개혁 등을 담은 정책 공약집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한 자리에 모인 8명의 후보자들이 공정 선거를 다짐하며 경선 레이스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어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8명의 후보들이 4명씩 참가하는 토론회 조 추첨으로 경선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청년 미래를 토론하게 될 A조 토론회에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 후보, 사회 통합에 대한 구상을 겨루게 되는 B조 토론회에는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후보로 짜여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을 꺾겠다, 나경원 후보는 자유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한동훈 후보는 정치 교체와 세대 교체를 위해 나섰다며 각각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저마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필승 카드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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