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동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사망·부상 6명”
입력 2025.04.21 (14:01)
수정 2025.04.21 (1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유력한 방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은 오전 10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철수했고 일부 관계자들이 남아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20분쯤인데요.
1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대피 과정에서 추락한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죠.
[허용/관악소방서 대응계획부장 :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401호, 404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불은 방화로 파악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왔는데요.
경찰은 오늘 오전 불이 난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방화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화 용의자는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에 불을 내기 전 1.4km 정도 떨어진 다른 빌라에도 불을 내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는 지난해까지 불이 난 아파트 4층 밑층인 3층에 살면서,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쌍방폭행으로 경찰 신고도 접수됐지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사건은 종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의자의 주거지에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유서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강현경/영상편집:최찬종
오늘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유력한 방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은 오전 10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철수했고 일부 관계자들이 남아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20분쯤인데요.
1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대피 과정에서 추락한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죠.
[허용/관악소방서 대응계획부장 :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401호, 404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불은 방화로 파악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왔는데요.
경찰은 오늘 오전 불이 난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방화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화 용의자는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에 불을 내기 전 1.4km 정도 떨어진 다른 빌라에도 불을 내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는 지난해까지 불이 난 아파트 4층 밑층인 3층에 살면서,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쌍방폭행으로 경찰 신고도 접수됐지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사건은 종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의자의 주거지에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유서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강현경/영상편집:최찬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봉천동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사망·부상 6명”
-
- 입력 2025-04-21 14:01:22
- 수정2025-04-21 17:32:27

[앵커]
오늘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유력한 방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은 오전 10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철수했고 일부 관계자들이 남아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20분쯤인데요.
1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대피 과정에서 추락한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죠.
[허용/관악소방서 대응계획부장 :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401호, 404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불은 방화로 파악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왔는데요.
경찰은 오늘 오전 불이 난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방화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화 용의자는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에 불을 내기 전 1.4km 정도 떨어진 다른 빌라에도 불을 내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는 지난해까지 불이 난 아파트 4층 밑층인 3층에 살면서,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쌍방폭행으로 경찰 신고도 접수됐지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사건은 종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의자의 주거지에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유서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강현경/영상편집:최찬종
오늘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유력한 방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은 오전 10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철수했고 일부 관계자들이 남아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20분쯤인데요.
1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대피 과정에서 추락한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죠.
[허용/관악소방서 대응계획부장 :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401호, 404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불은 방화로 파악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왔는데요.
경찰은 오늘 오전 불이 난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방화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화 용의자는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이 아파트에 불을 내기 전 1.4km 정도 떨어진 다른 빌라에도 불을 내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는 지난해까지 불이 난 아파트 4층 밑층인 3층에 살면서,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쌍방폭행으로 경찰 신고도 접수됐지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사건은 종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의자의 주거지에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유서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강현경/영상편집:최찬종
-
-
민정희 기자 jj@kbs.co.kr
민정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