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사법리스크, 경선 영향 미칠 수 없어…특정 후보 몰표는 우려”
입력 2025.04.23 (09:41)
수정 2025.04.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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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경선후보는 일각에서 이재명 대선경선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하는 데 대해 “이 문제는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곧바로 심리에 들어간 데 대해 “애초에 기소 자체가 심각한 문제였던 사안으로 결론 났던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법원에서, 사법부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저 자신도 이 문제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로 다른 후보에 네거티브하는 것들은 제 선거 전략으로 마땅치 않다”며 “저는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단 생각으로 당당하게 경선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는 데 대해선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나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대통령 되실 적에 70%대로 경선에서 후보가 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보시기에 90%, 이렇게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는데 결코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남은 호남 경선과 수도권 경선에서 최선을 다해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몇 퍼센트 성장 이야기할 때 아냐…경제대연정·빅딜 필요”
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 성장 이야기는 20년 전에 이미 흘러간 레코드판을 트는 것”이라며 “지금 성장의 목표가 얼마이고 양적 지표가 얼마이고 얘기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거나 지금의 경제 흐름, 대한민국의 종합적 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입으로 하는 약속인 몇 퍼센트 성장 이런 걸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지, 하우 투(how-to)를 가지고 국민들께 공약해서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회적 타협을 의미하는 경제 대연정과 빅딜, 즉 어느 한 계층을 위한 정책을 미시적으로 하는 것으론 우리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 주체와 경제 대상 서로 간에 주고받는 빅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후보는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곧바로 심리에 들어간 데 대해 “애초에 기소 자체가 심각한 문제였던 사안으로 결론 났던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법원에서, 사법부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저 자신도 이 문제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로 다른 후보에 네거티브하는 것들은 제 선거 전략으로 마땅치 않다”며 “저는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단 생각으로 당당하게 경선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는 데 대해선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나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대통령 되실 적에 70%대로 경선에서 후보가 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보시기에 90%, 이렇게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는데 결코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남은 호남 경선과 수도권 경선에서 최선을 다해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몇 퍼센트 성장 이야기할 때 아냐…경제대연정·빅딜 필요”
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 성장 이야기는 20년 전에 이미 흘러간 레코드판을 트는 것”이라며 “지금 성장의 목표가 얼마이고 양적 지표가 얼마이고 얘기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거나 지금의 경제 흐름, 대한민국의 종합적 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입으로 하는 약속인 몇 퍼센트 성장 이런 걸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지, 하우 투(how-to)를 가지고 국민들께 공약해서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회적 타협을 의미하는 경제 대연정과 빅딜, 즉 어느 한 계층을 위한 정책을 미시적으로 하는 것으론 우리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 주체와 경제 대상 서로 간에 주고받는 빅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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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이재명 사법리스크, 경선 영향 미칠 수 없어…특정 후보 몰표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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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3 09:41:19
- 수정2025-04-23 09:41:54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경선후보는 일각에서 이재명 대선경선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하는 데 대해 “이 문제는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곧바로 심리에 들어간 데 대해 “애초에 기소 자체가 심각한 문제였던 사안으로 결론 났던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법원에서, 사법부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저 자신도 이 문제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로 다른 후보에 네거티브하는 것들은 제 선거 전략으로 마땅치 않다”며 “저는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단 생각으로 당당하게 경선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는 데 대해선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나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대통령 되실 적에 70%대로 경선에서 후보가 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보시기에 90%, 이렇게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는데 결코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남은 호남 경선과 수도권 경선에서 최선을 다해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몇 퍼센트 성장 이야기할 때 아냐…경제대연정·빅딜 필요”
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 성장 이야기는 20년 전에 이미 흘러간 레코드판을 트는 것”이라며 “지금 성장의 목표가 얼마이고 양적 지표가 얼마이고 얘기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거나 지금의 경제 흐름, 대한민국의 종합적 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입으로 하는 약속인 몇 퍼센트 성장 이런 걸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지, 하우 투(how-to)를 가지고 국민들께 공약해서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회적 타협을 의미하는 경제 대연정과 빅딜, 즉 어느 한 계층을 위한 정책을 미시적으로 하는 것으론 우리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 주체와 경제 대상 서로 간에 주고받는 빅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후보는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곧바로 심리에 들어간 데 대해 “애초에 기소 자체가 심각한 문제였던 사안으로 결론 났던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법원에서, 사법부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저 자신도 이 문제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로 다른 후보에 네거티브하는 것들은 제 선거 전략으로 마땅치 않다”며 “저는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단 생각으로 당당하게 경선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는 데 대해선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나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대통령 되실 적에 70%대로 경선에서 후보가 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보시기에 90%, 이렇게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는데 결코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남은 호남 경선과 수도권 경선에서 최선을 다해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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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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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은 입으로 하는 약속인 몇 퍼센트 성장 이런 걸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지, 하우 투(how-to)를 가지고 국민들께 공약해서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회적 타협을 의미하는 경제 대연정과 빅딜, 즉 어느 한 계층을 위한 정책을 미시적으로 하는 것으론 우리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 주체와 경제 대상 서로 간에 주고받는 빅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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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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