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이제 TV홈쇼핑도 짧게! ‘숏핑’이 뜬다
입력 2025.04.24 (18:07)
수정 2025.04.24 (1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배늦'.
요즘 나온 신조어라는데...
무슨 말일까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쇼핑도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2023년 4월 : "계란프라이가 잘 안 뒤집어져. 코팅이 다 됐다는 걸 의심을 해봐야 해. 방송에서만 팬 하나 더 챙겨줄게요. (지금 주문할게요.)"]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가 멈추게 되는 순간이죠.
"방송 중 주문하면 하나 더 드려요"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지금 당장 안 사면 손해 볼 것 같은 마음에 냉큼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요.
[KBS '오케이? 오케이!'/2022년 7월 : "얼마나 좋은데요. 바지. 딱 맞으면 같은 거 여러 개 삽니다!"]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쇼핑하고 배송도 빠르니, 홈쇼핑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방송 시간입니다.
요즘은 드라마도 짧아지는 추세인데 TV 홈쇼핑의 경우 방송 시간이 평균 1시간.
참~ 깁니다.
클릭 한 번이면 바로 다음 날 집 앞으로 가져다주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에 밀려 TV 홈쇼핑사의 영업 이익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붉은 컬러랑 초록색 컬러가 섞인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홈쇼핑이 달라졌습니다.
토마토를 판매하는 이 방송, 그런데 오른쪽 하단 한번 보시죠.
초시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 300초만 방송한다는 겁니다.
지난해 3월부터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도 중인 숏폼 형태의 방송, 이른바 '숏핑'입니다.
숏핑이란 숏폼과 쇼핑의 합성어인데요.
재생 시간이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걸 말합니다.
흔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많이 볼 수 있던 방식인데 이걸 TV 홈쇼핑이 도입한 겁니다.
단 5분!
불과 300초만 팔았는데 시청률 낮은 시간대임에도 분당 평균 주문 건수가 일반 식품의 경우 2배, 생활가전은 최대 4배 이상 기존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진/롯데홈쇼핑 IMC팀 : "300초 안에 고객 이목을 끌기 위해 주로 3만 원 이하의 상품을 선보이고 구매 부담은 낮추고 먹방, ASMR 등의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는 재미와 가성비 모두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60분짜리 tv홈쇼핑 방송을 1분 이내 영상으로 바꿔 모바일 플랫폼에 올리는 방식도 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TV홈쇼핑도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온 신조어라는데...
무슨 말일까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쇼핑도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2023년 4월 : "계란프라이가 잘 안 뒤집어져. 코팅이 다 됐다는 걸 의심을 해봐야 해. 방송에서만 팬 하나 더 챙겨줄게요. (지금 주문할게요.)"]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가 멈추게 되는 순간이죠.
"방송 중 주문하면 하나 더 드려요"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지금 당장 안 사면 손해 볼 것 같은 마음에 냉큼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요.
[KBS '오케이? 오케이!'/2022년 7월 : "얼마나 좋은데요. 바지. 딱 맞으면 같은 거 여러 개 삽니다!"]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쇼핑하고 배송도 빠르니, 홈쇼핑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방송 시간입니다.
요즘은 드라마도 짧아지는 추세인데 TV 홈쇼핑의 경우 방송 시간이 평균 1시간.
참~ 깁니다.
클릭 한 번이면 바로 다음 날 집 앞으로 가져다주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에 밀려 TV 홈쇼핑사의 영업 이익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붉은 컬러랑 초록색 컬러가 섞인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홈쇼핑이 달라졌습니다.
토마토를 판매하는 이 방송, 그런데 오른쪽 하단 한번 보시죠.
초시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 300초만 방송한다는 겁니다.
지난해 3월부터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도 중인 숏폼 형태의 방송, 이른바 '숏핑'입니다.
숏핑이란 숏폼과 쇼핑의 합성어인데요.
재생 시간이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걸 말합니다.
흔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많이 볼 수 있던 방식인데 이걸 TV 홈쇼핑이 도입한 겁니다.
단 5분!
불과 300초만 팔았는데 시청률 낮은 시간대임에도 분당 평균 주문 건수가 일반 식품의 경우 2배, 생활가전은 최대 4배 이상 기존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진/롯데홈쇼핑 IMC팀 : "300초 안에 고객 이목을 끌기 위해 주로 3만 원 이하의 상품을 선보이고 구매 부담은 낮추고 먹방, ASMR 등의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는 재미와 가성비 모두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60분짜리 tv홈쇼핑 방송을 1분 이내 영상으로 바꿔 모바일 플랫폼에 올리는 방식도 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TV홈쇼핑도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이제 TV홈쇼핑도 짧게! ‘숏핑’이 뜬다
-
- 입력 2025-04-24 18:07:47
- 수정2025-04-24 18:24:31

'고배늦'.
요즘 나온 신조어라는데...
무슨 말일까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쇼핑도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2023년 4월 : "계란프라이가 잘 안 뒤집어져. 코팅이 다 됐다는 걸 의심을 해봐야 해. 방송에서만 팬 하나 더 챙겨줄게요. (지금 주문할게요.)"]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가 멈추게 되는 순간이죠.
"방송 중 주문하면 하나 더 드려요"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지금 당장 안 사면 손해 볼 것 같은 마음에 냉큼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요.
[KBS '오케이? 오케이!'/2022년 7월 : "얼마나 좋은데요. 바지. 딱 맞으면 같은 거 여러 개 삽니다!"]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쇼핑하고 배송도 빠르니, 홈쇼핑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방송 시간입니다.
요즘은 드라마도 짧아지는 추세인데 TV 홈쇼핑의 경우 방송 시간이 평균 1시간.
참~ 깁니다.
클릭 한 번이면 바로 다음 날 집 앞으로 가져다주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에 밀려 TV 홈쇼핑사의 영업 이익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붉은 컬러랑 초록색 컬러가 섞인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홈쇼핑이 달라졌습니다.
토마토를 판매하는 이 방송, 그런데 오른쪽 하단 한번 보시죠.
초시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 300초만 방송한다는 겁니다.
지난해 3월부터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도 중인 숏폼 형태의 방송, 이른바 '숏핑'입니다.
숏핑이란 숏폼과 쇼핑의 합성어인데요.
재생 시간이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걸 말합니다.
흔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많이 볼 수 있던 방식인데 이걸 TV 홈쇼핑이 도입한 겁니다.
단 5분!
불과 300초만 팔았는데 시청률 낮은 시간대임에도 분당 평균 주문 건수가 일반 식품의 경우 2배, 생활가전은 최대 4배 이상 기존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진/롯데홈쇼핑 IMC팀 : "300초 안에 고객 이목을 끌기 위해 주로 3만 원 이하의 상품을 선보이고 구매 부담은 낮추고 먹방, ASMR 등의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는 재미와 가성비 모두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60분짜리 tv홈쇼핑 방송을 1분 이내 영상으로 바꿔 모바일 플랫폼에 올리는 방식도 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TV홈쇼핑도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온 신조어라는데...
무슨 말일까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쇼핑도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2023년 4월 : "계란프라이가 잘 안 뒤집어져. 코팅이 다 됐다는 걸 의심을 해봐야 해. 방송에서만 팬 하나 더 챙겨줄게요. (지금 주문할게요.)"]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가 멈추게 되는 순간이죠.
"방송 중 주문하면 하나 더 드려요"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지금 당장 안 사면 손해 볼 것 같은 마음에 냉큼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요.
[KBS '오케이? 오케이!'/2022년 7월 : "얼마나 좋은데요. 바지. 딱 맞으면 같은 거 여러 개 삽니다!"]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쇼핑하고 배송도 빠르니, 홈쇼핑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방송 시간입니다.
요즘은 드라마도 짧아지는 추세인데 TV 홈쇼핑의 경우 방송 시간이 평균 1시간.
참~ 깁니다.
클릭 한 번이면 바로 다음 날 집 앞으로 가져다주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에 밀려 TV 홈쇼핑사의 영업 이익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붉은 컬러랑 초록색 컬러가 섞인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홈쇼핑이 달라졌습니다.
토마토를 판매하는 이 방송, 그런데 오른쪽 하단 한번 보시죠.
초시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 300초만 방송한다는 겁니다.
지난해 3월부터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도 중인 숏폼 형태의 방송, 이른바 '숏핑'입니다.
숏핑이란 숏폼과 쇼핑의 합성어인데요.
재생 시간이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걸 말합니다.
흔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많이 볼 수 있던 방식인데 이걸 TV 홈쇼핑이 도입한 겁니다.
단 5분!
불과 300초만 팔았는데 시청률 낮은 시간대임에도 분당 평균 주문 건수가 일반 식품의 경우 2배, 생활가전은 최대 4배 이상 기존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진/롯데홈쇼핑 IMC팀 : "300초 안에 고객 이목을 끌기 위해 주로 3만 원 이하의 상품을 선보이고 구매 부담은 낮추고 먹방, ASMR 등의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는 재미와 가성비 모두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60분짜리 tv홈쇼핑 방송을 1분 이내 영상으로 바꿔 모바일 플랫폼에 올리는 방식도 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TV홈쇼핑도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