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유재석 믿고 샀는데”…요오드 과다 검출로 회수 조치

국민 MC 유재석 씨가 광고한 고려은단의 '멀티비타민 올인원'이란 제품입니다.

2022년 생산실적 기준 국내 비타민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죠.

그런데 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요오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60마이크로 그램으로 표시된 제품 설명과 달리, 실측 결과, 120마이크로그램 이상이 검출된 겁니다.

무려 2배가 넘는 수치인데요.

식약처는 즉각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회수 대상은 2027년 2월 10일이 표시된 1560 밀리그램 60정 제품입니다.

요오드는 필수 미네랄 성분이지만, 과다복용시 갑상선 기능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고려은단 측은 오늘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비타민과 미네랄 23종이 모두 적합한 지 확인 후 출고한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환불 문의와 우려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보관 중인 소비자들에게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려은단은 오늘 오후 소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회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서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