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기소에…민주당 “벼락기소, 정치보복”, 국민의힘 “법 심판, 받아들여야”

입력 2025.04.24 (19:19) 수정 2025.04.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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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에 각 당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 보복이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죄 혐의 기소에 문 전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보복성 기소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행사되고, 남용되고 있는지 밝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

민주당은 검찰이 3년여 사건을 끌어오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벼락 기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기 수사가 이어졌다며, 윤석열 검찰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은) 무려 130개에 달하는 질문을 쏟아내 놓고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은 듣지도 않고 기소한 것만 보아도 증거는 관심도 없고"]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해 사위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면 용서받지 못할 중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파헤쳤다며, 법원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실관계는 모르겠습니다만,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선 경거망동을 멈추고 다가올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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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전 대통령 기소에…민주당 “벼락기소, 정치보복”, 국민의힘 “법 심판, 받아들여야”
    • 입력 2025-04-24 19:19:00
    • 수정2025-04-24 2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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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에 각 당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 보복이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죄 혐의 기소에 문 전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보복성 기소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행사되고, 남용되고 있는지 밝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

민주당은 검찰이 3년여 사건을 끌어오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벼락 기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기 수사가 이어졌다며, 윤석열 검찰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은) 무려 130개에 달하는 질문을 쏟아내 놓고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은 듣지도 않고 기소한 것만 보아도 증거는 관심도 없고"]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해 사위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면 용서받지 못할 중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파헤쳤다며, 법원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실관계는 모르겠습니다만,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선 경거망동을 멈추고 다가올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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