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 미국 매장서 장난감·신학기 용품부터 사라질 것”
입력 2025.04.25 (10:49)
수정 2025.04.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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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소매업체 대표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여파로 ‘매장이 텅텅 빌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난감과 저가 의류 등의 소비재가 가장 먼저 타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 시각 24일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적은 재고로 운영되는 저가용품 매장이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다는 업계 관계자들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물류·공급망 플랫폼인 쉽밥의 케이시 암스트롱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미국의 소매 시스템은 속도와 규모에 기반한다”면서 “관세 등으로 이 엔진이 멈칫한다면 적은 이익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상품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에 민감하고 수입품 비중이 높은 장난감·게임·저가 가정용품·의류 등을 이번 공급망 혼란에서 ‘탄광 속 카나리아’(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것)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 적용 시점과 생산에 걸리는 짧은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장난감과 신학기 용품 등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티셔츠·레깅스·양말·아동의류 등 패션 부문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면서 “의류는 상품 회전이 빠르고 이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고 여유도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약 117만 원) 미만 소포에도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이 제도를 활용해 저가 상품을 수입해 오던 업체들도 타격받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월마트·타깃·홈디포 등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매장) 진열대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2주 안에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 시각 24일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적은 재고로 운영되는 저가용품 매장이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다는 업계 관계자들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물류·공급망 플랫폼인 쉽밥의 케이시 암스트롱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미국의 소매 시스템은 속도와 규모에 기반한다”면서 “관세 등으로 이 엔진이 멈칫한다면 적은 이익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상품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에 민감하고 수입품 비중이 높은 장난감·게임·저가 가정용품·의류 등을 이번 공급망 혼란에서 ‘탄광 속 카나리아’(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것)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 적용 시점과 생산에 걸리는 짧은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장난감과 신학기 용품 등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티셔츠·레깅스·양말·아동의류 등 패션 부문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면서 “의류는 상품 회전이 빠르고 이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고 여유도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약 117만 원) 미만 소포에도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이 제도를 활용해 저가 상품을 수입해 오던 업체들도 타격받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월마트·타깃·홈디포 등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매장) 진열대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2주 안에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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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5 10:53:57

미국 대형 소매업체 대표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여파로 ‘매장이 텅텅 빌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난감과 저가 의류 등의 소비재가 가장 먼저 타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 시각 24일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적은 재고로 운영되는 저가용품 매장이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다는 업계 관계자들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물류·공급망 플랫폼인 쉽밥의 케이시 암스트롱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미국의 소매 시스템은 속도와 규모에 기반한다”면서 “관세 등으로 이 엔진이 멈칫한다면 적은 이익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상품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에 민감하고 수입품 비중이 높은 장난감·게임·저가 가정용품·의류 등을 이번 공급망 혼란에서 ‘탄광 속 카나리아’(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것)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 적용 시점과 생산에 걸리는 짧은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장난감과 신학기 용품 등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티셔츠·레깅스·양말·아동의류 등 패션 부문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면서 “의류는 상품 회전이 빠르고 이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고 여유도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약 117만 원) 미만 소포에도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이 제도를 활용해 저가 상품을 수입해 오던 업체들도 타격받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월마트·타깃·홈디포 등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매장) 진열대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2주 안에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 시각 24일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적은 재고로 운영되는 저가용품 매장이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다는 업계 관계자들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물류·공급망 플랫폼인 쉽밥의 케이시 암스트롱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미국의 소매 시스템은 속도와 규모에 기반한다”면서 “관세 등으로 이 엔진이 멈칫한다면 적은 이익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상품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에 민감하고 수입품 비중이 높은 장난감·게임·저가 가정용품·의류 등을 이번 공급망 혼란에서 ‘탄광 속 카나리아’(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것)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 적용 시점과 생산에 걸리는 짧은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장난감과 신학기 용품 등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티셔츠·레깅스·양말·아동의류 등 패션 부문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면서 “의류는 상품 회전이 빠르고 이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고 여유도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약 117만 원) 미만 소포에도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이 제도를 활용해 저가 상품을 수입해 오던 업체들도 타격받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월마트·타깃·홈디포 등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매장) 진열대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2주 안에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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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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