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하다 설명”…조선·에너지 협력 타진
입력 2025.04.25 (19:06)
수정 2025.04.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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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자동차 분야의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조선과 에너지 분야에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제안도 했는데, 미국 측 반응은 우호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의 첫 2+2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자동차 분야가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자동차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부각하며 미국 측 설득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뿐 아니라 전반적인 품목별 관세와 7월까지 유예된 상호관세의 면제도 요청했습니다.
[안덕근/산업부 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 철강 등 제반 품목 관세 및 향후 부과될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대신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 투자와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불만인 무역 불균형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면서도, 다른 나라와의 차이로 조선 산업 협력을 내세웠다고 했습니다.
조선 산업이 양국 간 대표적인 '윈윈 분야'임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한국 조선 기업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협력, 인력 양성 계획 등을 공유했는데, 미국 측도 상당한 공감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역시 미국이 요구해 온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는 실사 등 절차를 거친 뒤 협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하고, 이어 그리어 미 무역 대표부 방한 때 고위급 중간 점검을 이어가며 협상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우리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자동차 분야의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조선과 에너지 분야에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제안도 했는데, 미국 측 반응은 우호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의 첫 2+2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자동차 분야가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자동차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부각하며 미국 측 설득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뿐 아니라 전반적인 품목별 관세와 7월까지 유예된 상호관세의 면제도 요청했습니다.
[안덕근/산업부 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 철강 등 제반 품목 관세 및 향후 부과될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대신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 투자와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불만인 무역 불균형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면서도, 다른 나라와의 차이로 조선 산업 협력을 내세웠다고 했습니다.
조선 산업이 양국 간 대표적인 '윈윈 분야'임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한국 조선 기업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협력, 인력 양성 계획 등을 공유했는데, 미국 측도 상당한 공감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역시 미국이 요구해 온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는 실사 등 절차를 거친 뒤 협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하고, 이어 그리어 미 무역 대표부 방한 때 고위급 중간 점검을 이어가며 협상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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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급하다 설명”…조선·에너지 협력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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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5 2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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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자동차 분야의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조선과 에너지 분야에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제안도 했는데, 미국 측 반응은 우호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의 첫 2+2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자동차 분야가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자동차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부각하며 미국 측 설득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뿐 아니라 전반적인 품목별 관세와 7월까지 유예된 상호관세의 면제도 요청했습니다.
[안덕근/산업부 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 철강 등 제반 품목 관세 및 향후 부과될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대신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 투자와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불만인 무역 불균형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면서도, 다른 나라와의 차이로 조선 산업 협력을 내세웠다고 했습니다.
조선 산업이 양국 간 대표적인 '윈윈 분야'임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한국 조선 기업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협력, 인력 양성 계획 등을 공유했는데, 미국 측도 상당한 공감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역시 미국이 요구해 온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는 실사 등 절차를 거친 뒤 협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하고, 이어 그리어 미 무역 대표부 방한 때 고위급 중간 점검을 이어가며 협상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우리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자동차 분야의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조선과 에너지 분야에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제안도 했는데, 미국 측 반응은 우호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의 첫 2+2 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자동차 분야가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자동차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부각하며 미국 측 설득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뿐 아니라 전반적인 품목별 관세와 7월까지 유예된 상호관세의 면제도 요청했습니다.
[안덕근/산업부 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 철강 등 제반 품목 관세 및 향후 부과될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대신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 투자와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불만인 무역 불균형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면서도, 다른 나라와의 차이로 조선 산업 협력을 내세웠다고 했습니다.
조선 산업이 양국 간 대표적인 '윈윈 분야'임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한국 조선 기업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협력, 인력 양성 계획 등을 공유했는데, 미국 측도 상당한 공감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역시 미국이 요구해 온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는 실사 등 절차를 거친 뒤 협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하고, 이어 그리어 미 무역 대표부 방한 때 고위급 중간 점검을 이어가며 협상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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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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