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 흑우’ 초원에 첫 방목
입력 2025.04.30 (20:19)
수정 2025.04.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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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은 돌과 검은 돼지로도 유명한 제주도에는 일반 소와 달리 온몸이 검은 소도 있습니다.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 한우 '흑우'인데요,
오늘부터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범 방목을 시작했습니다.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창한 봄날의 한라산 중턱.
다부진 체격에 온몸의 털이 검은 소들이 초원을 내달립니다.
2013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제주 명물, 흑우입니다.
[김현우/관광객 : "일반적으로 보던 소하고 좀 다르고 더 튼튼한 것 같아요. 얘들이 말과 흡사하게 더 잘 뛰어다니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방목지로 옮겨진 흑우는 모두 10마리로, 제주도가 직접 관리하는 천연기념물 270마리 중 일부입니다.
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보호 관리가 시작됐습니다.
축산생명연구원이 보호해 온 제주 흑우가 방목돼 대중에게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흑우는 과거 농사지을 때 도움이 됐고,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도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제주도는 방목을 통해 흑우가 널리 알려지고 연계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축산생명연구원장 : "제주 흑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흑우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한라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제주 흑우는 오는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제주마 방목지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검은 돌과 검은 돼지로도 유명한 제주도에는 일반 소와 달리 온몸이 검은 소도 있습니다.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 한우 '흑우'인데요,
오늘부터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범 방목을 시작했습니다.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창한 봄날의 한라산 중턱.
다부진 체격에 온몸의 털이 검은 소들이 초원을 내달립니다.
2013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제주 명물, 흑우입니다.
[김현우/관광객 : "일반적으로 보던 소하고 좀 다르고 더 튼튼한 것 같아요. 얘들이 말과 흡사하게 더 잘 뛰어다니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방목지로 옮겨진 흑우는 모두 10마리로, 제주도가 직접 관리하는 천연기념물 270마리 중 일부입니다.
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보호 관리가 시작됐습니다.
축산생명연구원이 보호해 온 제주 흑우가 방목돼 대중에게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흑우는 과거 농사지을 때 도움이 됐고,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도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제주도는 방목을 통해 흑우가 널리 알려지고 연계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축산생명연구원장 : "제주 흑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흑우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한라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제주 흑우는 오는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제주마 방목지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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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 초원에 첫 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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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30 20:19:57
- 수정2025-04-30 20:45:44

[앵커]
검은 돌과 검은 돼지로도 유명한 제주도에는 일반 소와 달리 온몸이 검은 소도 있습니다.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 한우 '흑우'인데요,
오늘부터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범 방목을 시작했습니다.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창한 봄날의 한라산 중턱.
다부진 체격에 온몸의 털이 검은 소들이 초원을 내달립니다.
2013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제주 명물, 흑우입니다.
[김현우/관광객 : "일반적으로 보던 소하고 좀 다르고 더 튼튼한 것 같아요. 얘들이 말과 흡사하게 더 잘 뛰어다니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방목지로 옮겨진 흑우는 모두 10마리로, 제주도가 직접 관리하는 천연기념물 270마리 중 일부입니다.
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보호 관리가 시작됐습니다.
축산생명연구원이 보호해 온 제주 흑우가 방목돼 대중에게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흑우는 과거 농사지을 때 도움이 됐고,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도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제주도는 방목을 통해 흑우가 널리 알려지고 연계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축산생명연구원장 : "제주 흑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흑우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한라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제주 흑우는 오는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제주마 방목지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검은 돌과 검은 돼지로도 유명한 제주도에는 일반 소와 달리 온몸이 검은 소도 있습니다.
바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 한우 '흑우'인데요,
오늘부터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범 방목을 시작했습니다.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창한 봄날의 한라산 중턱.
다부진 체격에 온몸의 털이 검은 소들이 초원을 내달립니다.
2013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제주 명물, 흑우입니다.
[김현우/관광객 : "일반적으로 보던 소하고 좀 다르고 더 튼튼한 것 같아요. 얘들이 말과 흡사하게 더 잘 뛰어다니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방목지로 옮겨진 흑우는 모두 10마리로, 제주도가 직접 관리하는 천연기념물 270마리 중 일부입니다.
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보호 관리가 시작됐습니다.
축산생명연구원이 보호해 온 제주 흑우가 방목돼 대중에게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흑우는 과거 농사지을 때 도움이 됐고,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도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제주도는 방목을 통해 흑우가 널리 알려지고 연계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축산생명연구원장 : "제주 흑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흑우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한라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제주 흑우는 오는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제주마 방목지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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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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