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의 홈런을 지운 박해민의 놀라운 수비

입력 2025.05.01 (07:07) 수정 2025.05.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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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의 중견수로 꼽히는 LG 박해민이 어제도 놀라운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담장을 넘어가는 채은성의 타구를 낚아챘는데요.

마치 스파이더맨을 보는 듯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회 채은성이 친 큰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향합니다.

넘어갈 듯한 타구였지만 박해민의 글러브에 막혔습니다.

절묘하게 담장을 짚고 날아올라 채은성의 홈런을 지웠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수비였습니다.

잡힐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1루 주자 노시환은 2루를 돌았다가 가까스로 1루로 돌아왔습니다.

박해민의 호수비 속에 LG 치리노스와 한화 류현진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한화가 이도윤의 땅볼로 먼저 한 점을 뽑았지만, LG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박동원의 동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7회 류현진에게 한 점을 더 뽑아내며 2대 1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대타 황영묵이 몬스터 월을 넘기는 역전 두 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간 한방이었습니다.

한화는 문현빈의 쐐기 홈런으로 LG를 잡고 4연승 했습니다.

[황영묵/한화 : "타격에 부침이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감독님과 선배님들, 선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자신감을 더 가지고 타석에 임했습니다."]

잠실에서도 호수비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두산 유격수 박준영과 2루수 오명진이 잇달아 환상적인 수비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승부에서는 로하스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한 KT가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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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은성의 홈런을 지운 박해민의 놀라운 수비
    • 입력 2025-05-01 07:07:13
    • 수정2025-05-01 07: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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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의 중견수로 꼽히는 LG 박해민이 어제도 놀라운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담장을 넘어가는 채은성의 타구를 낚아챘는데요.

마치 스파이더맨을 보는 듯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회 채은성이 친 큰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향합니다.

넘어갈 듯한 타구였지만 박해민의 글러브에 막혔습니다.

절묘하게 담장을 짚고 날아올라 채은성의 홈런을 지웠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수비였습니다.

잡힐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1루 주자 노시환은 2루를 돌았다가 가까스로 1루로 돌아왔습니다.

박해민의 호수비 속에 LG 치리노스와 한화 류현진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한화가 이도윤의 땅볼로 먼저 한 점을 뽑았지만, LG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박동원의 동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7회 류현진에게 한 점을 더 뽑아내며 2대 1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대타 황영묵이 몬스터 월을 넘기는 역전 두 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간 한방이었습니다.

한화는 문현빈의 쐐기 홈런으로 LG를 잡고 4연승 했습니다.

[황영묵/한화 : "타격에 부침이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감독님과 선배님들, 선수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자신감을 더 가지고 타석에 임했습니다."]

잠실에서도 호수비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두산 유격수 박준영과 2루수 오명진이 잇달아 환상적인 수비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승부에서는 로하스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한 KT가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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