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와 독대 뒤 ‘푸틴에 접근방식 바꿔야 할지도’ 답해”
입력 2025.05.01 (09:42)
수정 2025.05.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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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을 계기로, 나흘 전 양국 지도자의 ‘성 베드로 대성당 독대’가 주목받는 가운데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을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을 촉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관련 내용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두 명을 익명으로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시 독대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독대는 2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조금 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단 15분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한편, 영구적 평화 협상에 앞서 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에게 트럼프가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는 한 푸틴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대 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아마도 그(푸틴)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러시아에 은행 제재나 2차 제재를 추가로 가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푸틴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는 것 자체는 두렵지 않지만 그렇게 하려면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광물 협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체결하자고 압박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독대 추진 과정에서 2월 28일 백악관 회담 때처럼 양측이 충돌해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독대가 끝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관련 내용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두 명을 익명으로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시 독대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독대는 2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조금 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단 15분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한편, 영구적 평화 협상에 앞서 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에게 트럼프가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는 한 푸틴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대 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아마도 그(푸틴)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러시아에 은행 제재나 2차 제재를 추가로 가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푸틴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는 것 자체는 두렵지 않지만 그렇게 하려면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광물 협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체결하자고 압박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독대 추진 과정에서 2월 28일 백악관 회담 때처럼 양측이 충돌해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독대가 끝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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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젤렌스키와 독대 뒤 ‘푸틴에 접근방식 바꿔야 할지도’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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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1 09:42:48
- 수정2025-05-01 09:44:09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을 계기로, 나흘 전 양국 지도자의 ‘성 베드로 대성당 독대’가 주목받는 가운데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을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을 촉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관련 내용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두 명을 익명으로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시 독대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독대는 2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조금 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단 15분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한편, 영구적 평화 협상에 앞서 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에게 트럼프가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는 한 푸틴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대 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아마도 그(푸틴)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러시아에 은행 제재나 2차 제재를 추가로 가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푸틴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는 것 자체는 두렵지 않지만 그렇게 하려면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광물 협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체결하자고 압박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독대 추진 과정에서 2월 28일 백악관 회담 때처럼 양측이 충돌해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독대가 끝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관련 내용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두 명을 익명으로 인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시 독대를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독대는 2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조금 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단 15분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한편, 영구적 평화 협상에 앞서 휴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에게 트럼프가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는 한 푸틴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독대 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아마도 그(푸틴)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러시아에 은행 제재나 2차 제재를 추가로 가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푸틴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는 것 자체는 두렵지 않지만 그렇게 하려면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광물 협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체결하자고 압박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독대 추진 과정에서 2월 28일 백악관 회담 때처럼 양측이 충돌해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독대가 끝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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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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