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지사 “김문수·한덕수 당장 만나야…단일화 없이 이길 수 없어”

입력 2025.05.06 (14:43) 수정 2025.05.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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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은 “단일화 없이는 이길 수 없다”며 “당장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오늘(6일) 입장문을 내고 “후보를 단일화하여 대선 승리를 이뤄달라는 것은 당원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일치된 염원이자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시간이 없다”며 “누구도 이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지연되자 당내에서는 김 후보에 대한 후보직 사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일화할 마음이 없다면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격을 내려놓고 길을 비키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말 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며 “한시가 급하다. 국민의힘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단일화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문수고 한덕수고 상관없다”며 “승리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높은 분을 얼른 가려 준비해야 박빙 싸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범죄자 및 그 추종 세력과 싸우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어떤 후보도 참여 안 할 이유가 없다”며 “판이 깔렸는데도 김문수 후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간 거짓으로 당원을 기만해 경선을 통과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오늘이 데드라인”이라며 “오늘까지 단일화를 밝히지 않는다면 후보 등록 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다”고 우려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님은 진실한 분이라 단일화 바로 하실 분이니 도와달라고 부탁드려 많은 의원님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며 “마지막까지 후보의 진정성을 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 원외 당협위원장 41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이재명 정권을 막기 위한 범보수 단일화를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의 구국을 위한 시대적 명령이라 말하고 있다”며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두 후보님의 대승적 결단으로 신속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절실히 호소드린다”며 “반이재명 연합전선 구축을 위한 범보수 단일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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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6 14:46:28
    정치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은 “단일화 없이는 이길 수 없다”며 “당장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오늘(6일) 입장문을 내고 “후보를 단일화하여 대선 승리를 이뤄달라는 것은 당원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일치된 염원이자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시간이 없다”며 “누구도 이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지연되자 당내에서는 김 후보에 대한 후보직 사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일화할 마음이 없다면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격을 내려놓고 길을 비키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말 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며 “한시가 급하다. 국민의힘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단일화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문수고 한덕수고 상관없다”며 “승리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높은 분을 얼른 가려 준비해야 박빙 싸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범죄자 및 그 추종 세력과 싸우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어떤 후보도 참여 안 할 이유가 없다”며 “판이 깔렸는데도 김문수 후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간 거짓으로 당원을 기만해 경선을 통과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오늘이 데드라인”이라며 “오늘까지 단일화를 밝히지 않는다면 후보 등록 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다”고 우려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님은 진실한 분이라 단일화 바로 하실 분이니 도와달라고 부탁드려 많은 의원님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며 “마지막까지 후보의 진정성을 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 원외 당협위원장 41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이재명 정권을 막기 위한 범보수 단일화를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의 구국을 위한 시대적 명령이라 말하고 있다”며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두 후보님의 대승적 결단으로 신속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절실히 호소드린다”며 “반이재명 연합전선 구축을 위한 범보수 단일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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