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은 삼중 소외…농업은 전략산업으로 전환해야”

입력 2025.05.06 (19:30) 수정 2025.05.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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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북 장수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6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 오옥마을을 찾아 “아주 행복한 공동체의 모범적 사례라 들어 말씀을 듣고 싶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농업 예산 확대, 농자재 지원, 한우 직불제 도입, 쌀값 안정화 등 다양한 현안이 쏟아냈습니다.

한 주민은 “농민이 남는 게 없다. 농사지어 골병만 든다”며 농약값 지원과 농어민 연금 도입을 요청했고, 또 다른 주민은 “전북이 가장 낙후됐다.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전북은 삼중 소외에 놓여 있다”며 “농업은 이제 전략안보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햇볕 연금, 농촌 기본소득 도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 예산을 재량화해 농민 소득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가격 급락과 사룟값 폭등 문제에 대해서도 “도시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인데 생산 농가만 손해를 본다”며 유통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젊은 세대가 대규모로 농사짓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농지를 공공이 확보해 청년들에게 싸게 임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장수 화이팅! 장수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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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6 19:34:34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북 장수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6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 오옥마을을 찾아 “아주 행복한 공동체의 모범적 사례라 들어 말씀을 듣고 싶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농업 예산 확대, 농자재 지원, 한우 직불제 도입, 쌀값 안정화 등 다양한 현안이 쏟아냈습니다.

한 주민은 “농민이 남는 게 없다. 농사지어 골병만 든다”며 농약값 지원과 농어민 연금 도입을 요청했고, 또 다른 주민은 “전북이 가장 낙후됐다.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전북은 삼중 소외에 놓여 있다”며 “농업은 이제 전략안보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햇볕 연금, 농촌 기본소득 도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 예산을 재량화해 농민 소득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가격 급락과 사룟값 폭등 문제에 대해서도 “도시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인데 생산 농가만 손해를 본다”며 유통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젊은 세대가 대규모로 농사짓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농지를 공공이 확보해 청년들에게 싸게 임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장수 화이팅! 장수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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