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과 첫 무역 합의…영국산 차 관세 인하, 철강은 폐지
입력 2025.05.09 (01:12)
수정 2025.05.0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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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 대에 한해 기존 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를 폐지키로 했습니다.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합니다.
다만 미국은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유지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통화하고 "영국과 획기적인(breakthrough) 협상을 타결했다"라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초 전 세계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협상에 나선 이후 개별 국가와 협상을 거쳐 무역합의를 발표한 건 영국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전 대통령이 결코 신경 쓰지 않았던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적인 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했다"라면서 "더 많은 협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기계류,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는 미국 수출업체에 50억 달러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계속 유지되며, 이를 통해 60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연간 10만 대의 영국산 차량에 대해 25%의 자동차 품목 관세 대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는 철폐키로 했다고 영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또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키로 했다고 러트닉 장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발효), 자동차(지난달 3일 발효) 등 품목별 관세에 이어 지난 2일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10%의 기본 상호 관세를 유지하면서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 중으로, 인도와도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합니다.
다만 미국은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유지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통화하고 "영국과 획기적인(breakthrough) 협상을 타결했다"라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초 전 세계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협상에 나선 이후 개별 국가와 협상을 거쳐 무역합의를 발표한 건 영국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전 대통령이 결코 신경 쓰지 않았던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적인 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했다"라면서 "더 많은 협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기계류,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는 미국 수출업체에 50억 달러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계속 유지되며, 이를 통해 60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연간 10만 대의 영국산 차량에 대해 25%의 자동차 품목 관세 대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는 철폐키로 했다고 영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또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키로 했다고 러트닉 장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발효), 자동차(지난달 3일 발효) 등 품목별 관세에 이어 지난 2일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10%의 기본 상호 관세를 유지하면서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 중으로, 인도와도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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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9 03:27:35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 대에 한해 기존 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를 폐지키로 했습니다.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합니다.
다만 미국은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유지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통화하고 "영국과 획기적인(breakthrough) 협상을 타결했다"라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초 전 세계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협상에 나선 이후 개별 국가와 협상을 거쳐 무역합의를 발표한 건 영국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전 대통령이 결코 신경 쓰지 않았던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적인 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했다"라면서 "더 많은 협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기계류,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는 미국 수출업체에 50억 달러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계속 유지되며, 이를 통해 60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연간 10만 대의 영국산 차량에 대해 25%의 자동차 품목 관세 대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는 철폐키로 했다고 영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또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키로 했다고 러트닉 장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발효), 자동차(지난달 3일 발효) 등 품목별 관세에 이어 지난 2일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10%의 기본 상호 관세를 유지하면서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 중으로, 인도와도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합니다.
다만 미국은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유지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통화하고 "영국과 획기적인(breakthrough) 협상을 타결했다"라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초 전 세계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협상에 나선 이후 개별 국가와 협상을 거쳐 무역합의를 발표한 건 영국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전 대통령이 결코 신경 쓰지 않았던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적인 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했다"라면서 "더 많은 협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기계류,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는 미국 수출업체에 50억 달러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계속 유지되며, 이를 통해 60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연간 10만 대의 영국산 차량에 대해 25%의 자동차 품목 관세 대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는 철폐키로 했다고 영국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또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키로 했다고 러트닉 장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발효), 자동차(지난달 3일 발효) 등 품목별 관세에 이어 지난 2일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10%의 기본 상호 관세를 유지하면서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 중으로, 인도와도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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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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