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훈련 지도…“전술핵무기 신뢰성 더 높여야”
입력 2025.05.09 (21:43)
수정 2025.05.09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8일) 실시했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장을 시찰하며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는데, 전술핵 운용 등과 관련된 무기체계 성능 개선 시험을 한 거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흰 연기를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방사포도 연달아 쏘아 올립니다.
북한이 장거리포와 미사일체계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그동안 '초대형 방사포'라 부르던 600㎜ 다연장방사포 KN-25와,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 단거리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훈련은 상기 포 및 미사일 공격 체계들을 운용하는 절차에 해당 구분대들을 숙달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조하며, 특히 전쟁의 '억제'와 '수행'에 있어 핵 무력의 역할을 제고하고,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 방아쇠'의 가동 신뢰성도 검증했다고 전했는데,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두 미사일의 운용을 시험한 거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보강과 러시아 수출을 위한 미사일 성능 개선 실험도 병행한 거로 분석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게 KN-23하고 KN-25였기 때문에 발사 성공률이라든가 여러가지에서 뭔가 문제점이 발견됐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오늘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축하 연설을 하고, 북러 동맹의 발전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완준
북한이 어제(8일) 실시했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장을 시찰하며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는데, 전술핵 운용 등과 관련된 무기체계 성능 개선 시험을 한 거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흰 연기를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방사포도 연달아 쏘아 올립니다.
북한이 장거리포와 미사일체계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그동안 '초대형 방사포'라 부르던 600㎜ 다연장방사포 KN-25와,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 단거리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훈련은 상기 포 및 미사일 공격 체계들을 운용하는 절차에 해당 구분대들을 숙달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조하며, 특히 전쟁의 '억제'와 '수행'에 있어 핵 무력의 역할을 제고하고,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 방아쇠'의 가동 신뢰성도 검증했다고 전했는데,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두 미사일의 운용을 시험한 거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보강과 러시아 수출을 위한 미사일 성능 개선 실험도 병행한 거로 분석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게 KN-23하고 KN-25였기 때문에 발사 성공률이라든가 여러가지에서 뭔가 문제점이 발견됐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오늘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축하 연설을 하고, 북러 동맹의 발전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완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미사일 훈련 지도…“전술핵무기 신뢰성 더 높여야”
-
- 입력 2025-05-09 21:43:20
- 수정2025-05-09 21:49:01

[앵커]
북한이 어제(8일) 실시했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장을 시찰하며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는데, 전술핵 운용 등과 관련된 무기체계 성능 개선 시험을 한 거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흰 연기를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방사포도 연달아 쏘아 올립니다.
북한이 장거리포와 미사일체계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그동안 '초대형 방사포'라 부르던 600㎜ 다연장방사포 KN-25와,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 단거리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훈련은 상기 포 및 미사일 공격 체계들을 운용하는 절차에 해당 구분대들을 숙달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조하며, 특히 전쟁의 '억제'와 '수행'에 있어 핵 무력의 역할을 제고하고,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 방아쇠'의 가동 신뢰성도 검증했다고 전했는데,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두 미사일의 운용을 시험한 거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보강과 러시아 수출을 위한 미사일 성능 개선 실험도 병행한 거로 분석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게 KN-23하고 KN-25였기 때문에 발사 성공률이라든가 여러가지에서 뭔가 문제점이 발견됐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오늘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축하 연설을 하고, 북러 동맹의 발전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완준
북한이 어제(8일) 실시했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장을 시찰하며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는데, 전술핵 운용 등과 관련된 무기체계 성능 개선 시험을 한 거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흰 연기를 내뿜으며 솟아오릅니다.
방사포도 연달아 쏘아 올립니다.
북한이 장거리포와 미사일체계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그동안 '초대형 방사포'라 부르던 600㎜ 다연장방사포 KN-25와,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 단거리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훈련은 상기 포 및 미사일 공격 체계들을 운용하는 절차에 해당 구분대들을 숙달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조하며, 특히 전쟁의 '억제'와 '수행'에 있어 핵 무력의 역할을 제고하고, 전술핵무기의 신뢰성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 방아쇠'의 가동 신뢰성도 검증했다고 전했는데,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두 미사일의 운용을 시험한 거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보강과 러시아 수출을 위한 미사일 성능 개선 실험도 병행한 거로 분석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게 KN-23하고 KN-25였기 때문에 발사 성공률이라든가 여러가지에서 뭔가 문제점이 발견됐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오늘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축하 연설을 하고, 북러 동맹의 발전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완준
-
-
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김기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