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윤 전 대통령 재구속·내란 특검 입장 밝혀야”

입력 2025.05.11 (11:25) 수정 2025.05.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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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후보 확정을 축하한다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공명 민주 선거를 위해 공개 질의에 답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 당적 박탈과 재구속, 내란 특검에 대한 입장을 묻는 5개 긴급 공개 질의를 내놨습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친위 군사쿠데타를 자행하고 후보 교체 정당 쿠데타를 배후 조종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당적 박탈하고 재구속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 후보님의 생각을 묻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윤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따라왔던 대표적 친윤 인사이신 김문수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당의 당헌·당규와 국민의 참정권을 짓밟고 폭력적인 야밤 후보 교체를 시도하여 국민적 정치 불신을 초래했다”며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박수영 등 패륜적 당권파 지도부 총사퇴 및 중징계가 헌법상 정당정치 원리 구현과 국민의 정치 불신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김 후보의 의사를 물었습니다.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또 “군사쿠데타를 원천 근절하고 국정을 망가뜨린 주술 정치를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함께 ‘내란 특검 및 내란 특별재판소’를 설치하고, 용산대통령실의 주술 관련 시설 및 관련자들도 조사해야 한다”며 김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또 “평소 후보님과 이념을 같이해온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연대하여 극우 빅텐트를 결성하고 나아가 통합 신당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후보의 생각을 묻는다”며 “윤석열 아바타 겸 전광훈 아바타의 독특한 위상을 겸하고 계신 후보님의 분투를 기원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적 정체성과 애국심”이라며 “대통령 후보로서 ‘1919년은 나라가 없었다’, ‘일제 때 국적은 일본’, ‘김구 중국 국적’ 발언 등 시대착오적 뉴라이트 매국 역사관을 공식 철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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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후보 확정을 축하한다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공명 민주 선거를 위해 공개 질의에 답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 당적 박탈과 재구속, 내란 특검에 대한 입장을 묻는 5개 긴급 공개 질의를 내놨습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친위 군사쿠데타를 자행하고 후보 교체 정당 쿠데타를 배후 조종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당적 박탈하고 재구속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 후보님의 생각을 묻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윤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따라왔던 대표적 친윤 인사이신 김문수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당의 당헌·당규와 국민의 참정권을 짓밟고 폭력적인 야밤 후보 교체를 시도하여 국민적 정치 불신을 초래했다”며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박수영 등 패륜적 당권파 지도부 총사퇴 및 중징계가 헌법상 정당정치 원리 구현과 국민의 정치 불신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김 후보의 의사를 물었습니다.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또 “군사쿠데타를 원천 근절하고 국정을 망가뜨린 주술 정치를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함께 ‘내란 특검 및 내란 특별재판소’를 설치하고, 용산대통령실의 주술 관련 시설 및 관련자들도 조사해야 한다”며 김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또 “평소 후보님과 이념을 같이해온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연대하여 극우 빅텐트를 결성하고 나아가 통합 신당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후보의 생각을 묻는다”며 “윤석열 아바타 겸 전광훈 아바타의 독특한 위상을 겸하고 계신 후보님의 분투를 기원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적 정체성과 애국심”이라며 “대통령 후보로서 ‘1919년은 나라가 없었다’, ‘일제 때 국적은 일본’, ‘김구 중국 국적’ 발언 등 시대착오적 뉴라이트 매국 역사관을 공식 철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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