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윤석열 즉각 제명하라…수용 의지 없으면 사퇴해야”

입력 2025.05.13 (10:39) 수정 2025.05.13 (10: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12·3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천준호 전략본부장은 오늘(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내란 특검을 수용하고 내란 진상규명과 처벌에 협조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건 헌정을 파괴하는 행위이고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며 “수용할 의지가 없다면 후보직에서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고통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한 걸 언급하며 “잘못은 인정하지 못하지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는 게 사과냐, ‘윤석열표 개 사과’가 연상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김문수, 전광훈과 절연 선언했어야”

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도 파고들었습니다.

천 본부장은 “이재명은 국민을 섬기는데 김문수는 전광훈과 윤석열을 섬긴다”며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는 전광훈과 윤석열의 지지를 받으며 막말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광훈, 김문수는 자유통일당 창당을 함께한 극우 동일체”라며 “전광훈과 김문수가 손을 맞잡고 눈물을 흘리며 연설하는 동영상을 온 국민이 지켜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 경선 캠프의 전략을 맡았던 박종진 위원장은 전광훈 목사와 멀어질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며 “전광훈이 누군가,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천준호 본부장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제 국민의힘이 전광훈 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한다”며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사이비 극우 전광훈과 절연을 선언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강훈식 종합상황실장도 “전광훈이 없었다면 ‘김문수 장관’은 없었고 윤석열의 내란이 없었다면 지금의 ‘김문수 후보’는 없었다”며 “전광훈 당의 초기 당대표, 내란 쿠데타 정부의 장관, 그리고 부정 선거론자까지, 김문수 후보의 그동안의 행적이 그가 극우 내란 후보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광훈이 활개 치고 윤석열이 미소 짓는 나라가 김문수 후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내란 기득권 세력이나 극우 내란 후보 아마추어가 바로 김문수 후보의 본질이자 민낯”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김문수, 윤석열 즉각 제명하라…수용 의지 없으면 사퇴해야”
    • 입력 2025-05-13 10:39:58
    • 수정2025-05-13 10:43:0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12·3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천준호 전략본부장은 오늘(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내란 특검을 수용하고 내란 진상규명과 처벌에 협조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건 헌정을 파괴하는 행위이고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며 “수용할 의지가 없다면 후보직에서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고통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한 걸 언급하며 “잘못은 인정하지 못하지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는 게 사과냐, ‘윤석열표 개 사과’가 연상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김문수, 전광훈과 절연 선언했어야”

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도 파고들었습니다.

천 본부장은 “이재명은 국민을 섬기는데 김문수는 전광훈과 윤석열을 섬긴다”며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는 전광훈과 윤석열의 지지를 받으며 막말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광훈, 김문수는 자유통일당 창당을 함께한 극우 동일체”라며 “전광훈과 김문수가 손을 맞잡고 눈물을 흘리며 연설하는 동영상을 온 국민이 지켜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 경선 캠프의 전략을 맡았던 박종진 위원장은 전광훈 목사와 멀어질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며 “전광훈이 누군가,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천준호 본부장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제 국민의힘이 전광훈 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한다”며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사이비 극우 전광훈과 절연을 선언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강훈식 종합상황실장도 “전광훈이 없었다면 ‘김문수 장관’은 없었고 윤석열의 내란이 없었다면 지금의 ‘김문수 후보’는 없었다”며 “전광훈 당의 초기 당대표, 내란 쿠데타 정부의 장관, 그리고 부정 선거론자까지, 김문수 후보의 그동안의 행적이 그가 극우 내란 후보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광훈이 활개 치고 윤석열이 미소 짓는 나라가 김문수 후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내란 기득권 세력이나 극우 내란 후보 아마추어가 바로 김문수 후보의 본질이자 민낯”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