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어려울 때 가장 강할 수 있다”…트럼프 측 ‘은폐 의혹’ 제기
입력 2025.05.20 (06:27)
수정 2025.05.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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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 진단을 받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응원에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어떻게 5기 암을 발견 못 했냐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랑과 지지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사람들처럼 어려움 속에서 가장 강해질 수 있음을 배웠다고 썼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직접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쾌유를 빌었지만, 다른 트럼프 측 인사들은 건강 은폐 의혹을 또 제기했습니다.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 후 귀국길에 오른 밴스 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며, 왜 국민들이 그의 건강에 대해 더 잘 알지 못 했냐고 비난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건강을 기원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지 않다면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소셜미디어에 질 바이든 박사가 어떻게 5기 암을 놓칠 수 있냐며 다른 것을 감추기 위한 것 아니냐고 썼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글에 AFP 통신은, 질 바이든 여사는 교육학 박사이고 암은 5단계가 아닌 4단계로 분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퇴임 후 조용히 지내다 연설과 TV 인터뷰 등으로 다시 공개 활동을 시작했는데, 최근 건강 이상을 느꼈고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암 진단을 받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응원에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어떻게 5기 암을 발견 못 했냐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랑과 지지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사람들처럼 어려움 속에서 가장 강해질 수 있음을 배웠다고 썼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직접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쾌유를 빌었지만, 다른 트럼프 측 인사들은 건강 은폐 의혹을 또 제기했습니다.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 후 귀국길에 오른 밴스 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며, 왜 국민들이 그의 건강에 대해 더 잘 알지 못 했냐고 비난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건강을 기원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지 않다면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소셜미디어에 질 바이든 박사가 어떻게 5기 암을 놓칠 수 있냐며 다른 것을 감추기 위한 것 아니냐고 썼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글에 AFP 통신은, 질 바이든 여사는 교육학 박사이고 암은 5단계가 아닌 4단계로 분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퇴임 후 조용히 지내다 연설과 TV 인터뷰 등으로 다시 공개 활동을 시작했는데, 최근 건강 이상을 느꼈고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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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어려울 때 가장 강할 수 있다”…트럼프 측 ‘은폐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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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0 07:55:18

[앵커]
암 진단을 받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응원에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어떻게 5기 암을 발견 못 했냐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랑과 지지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사람들처럼 어려움 속에서 가장 강해질 수 있음을 배웠다고 썼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직접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쾌유를 빌었지만, 다른 트럼프 측 인사들은 건강 은폐 의혹을 또 제기했습니다.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 후 귀국길에 오른 밴스 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며, 왜 국민들이 그의 건강에 대해 더 잘 알지 못 했냐고 비난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건강을 기원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지 않다면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소셜미디어에 질 바이든 박사가 어떻게 5기 암을 놓칠 수 있냐며 다른 것을 감추기 위한 것 아니냐고 썼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글에 AFP 통신은, 질 바이든 여사는 교육학 박사이고 암은 5단계가 아닌 4단계로 분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퇴임 후 조용히 지내다 연설과 TV 인터뷰 등으로 다시 공개 활동을 시작했는데, 최근 건강 이상을 느꼈고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암 진단을 받은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응원에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어떻게 5기 암을 발견 못 했냐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랑과 지지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사람들처럼 어려움 속에서 가장 강해질 수 있음을 배웠다고 썼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직접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쾌유를 빌었지만, 다른 트럼프 측 인사들은 건강 은폐 의혹을 또 제기했습니다.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 후 귀국길에 오른 밴스 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며, 왜 국민들이 그의 건강에 대해 더 잘 알지 못 했냐고 비난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건강을 기원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지 않다면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소셜미디어에 질 바이든 박사가 어떻게 5기 암을 놓칠 수 있냐며 다른 것을 감추기 위한 것 아니냐고 썼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글에 AFP 통신은, 질 바이든 여사는 교육학 박사이고 암은 5단계가 아닌 4단계로 분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퇴임 후 조용히 지내다 연설과 TV 인터뷰 등으로 다시 공개 활동을 시작했는데, 최근 건강 이상을 느꼈고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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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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