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과 해양수도 부산’ 정책 해법은?

입력 2025.05.21 (19:08) 수정 2025.05.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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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KBS 부산 뉴스는 부산의 미래를 바꿀, 각 당의 공약을 비교해 보고 그 실현 가능성을 짚어봅니다.

먼저, 가덕도신공항과 해양수도 부산 정책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최대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의 큰 이견이 없습니다.

이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장거리 국제선 운항을 위해 활주로 2본 이상 건설이 필요하다며 가장 적극적인 입장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2본 이상이 건설되어지는 완전한 형태의 국제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나 공기 연장과 재입찰 등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해법을 내놓은 후보는 없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난제들이 쌓여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으로,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그런 부분들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곳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HMM 부산 이전 카드를 꺼냈는데, 지분의 70% 이상을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등이 소유해 일단, 실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은 행정 비효율과 정책 혼선, 그리고 이전 효과 논쟁이 여전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부 부처는) 여기저기 찢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예외 딱 한 개,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국민의힘의 해양 관련 공약은 북항 복합재개발과 친환경 선박특구 조성,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입니다.

하지만 산업은행 이전의 경우 노조와 민주당의 반대에 대한 해법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에 당선되면) 민주당하고도 '이거는 해줘야 안 되겠나' 제가 이야기를 해서 설득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산업은행 이전 건은 더 논란이 필요 없는, 이미 다 결정돼 있고…."]

개혁신당은 해수부 통폐합이 필요하고 정치권이 기업 본사를 옮길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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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과 해양수도 부산’ 정책 해법은?
    • 입력 2025-05-21 19:08:20
    • 수정2025-05-21 20:16:16
    뉴스7(부산)
[앵커]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KBS 부산 뉴스는 부산의 미래를 바꿀, 각 당의 공약을 비교해 보고 그 실현 가능성을 짚어봅니다.

먼저, 가덕도신공항과 해양수도 부산 정책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최대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의 큰 이견이 없습니다.

이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장거리 국제선 운항을 위해 활주로 2본 이상 건설이 필요하다며 가장 적극적인 입장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2본 이상이 건설되어지는 완전한 형태의 국제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나 공기 연장과 재입찰 등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해법을 내놓은 후보는 없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난제들이 쌓여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으로,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그런 부분들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곳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HMM 부산 이전 카드를 꺼냈는데, 지분의 70% 이상을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등이 소유해 일단, 실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은 행정 비효율과 정책 혼선, 그리고 이전 효과 논쟁이 여전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부 부처는) 여기저기 찢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예외 딱 한 개,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국민의힘의 해양 관련 공약은 북항 복합재개발과 친환경 선박특구 조성,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입니다.

하지만 산업은행 이전의 경우 노조와 민주당의 반대에 대한 해법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에 당선되면) 민주당하고도 '이거는 해줘야 안 되겠나' 제가 이야기를 해서 설득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산업은행 이전 건은 더 논란이 필요 없는, 이미 다 결정돼 있고…."]

개혁신당은 해수부 통폐합이 필요하고 정치권이 기업 본사를 옮길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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