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신 김대남 합류 철회에…민주당 “당내 문제 제기 있었어”
입력 2025.05.22 (09:48)
수정 2025.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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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중앙선대위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일자 의사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쪽에서 접촉이 있었고 합류를 결정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철회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저런 문제 제기가 당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 아니겠느냐"며 "그것에 대해 본인도 (합류) 의사를 철회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절차가 제대로 거쳐지지 않은 영입 혼선에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경과 파악과 재발방지 조치를 지시했다"며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 영입이 진행됐는지 경위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결정을 철회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보다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말한 전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아닌 것 같다"며 "선대위에 속해 있는 의원이나 관계자가 개인적인 접촉을 한 것 같은데 일종의 해프닝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 필요한 유능한 분들을 발굴해 내는 게 제 일이지 전 정권에서 구설수 있었던 분을 모시는 게 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쪽에서 접촉이 있었고 합류를 결정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철회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저런 문제 제기가 당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 아니겠느냐"며 "그것에 대해 본인도 (합류) 의사를 철회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절차가 제대로 거쳐지지 않은 영입 혼선에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경과 파악과 재발방지 조치를 지시했다"며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 영입이 진행됐는지 경위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결정을 철회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보다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말한 전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아닌 것 같다"며 "선대위에 속해 있는 의원이나 관계자가 개인적인 접촉을 한 것 같은데 일종의 해프닝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 필요한 유능한 분들을 발굴해 내는 게 제 일이지 전 정권에서 구설수 있었던 분을 모시는 게 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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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출신 김대남 합류 철회에…민주당 “당내 문제 제기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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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2 10:08:13

더불어민주당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중앙선대위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일자 의사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쪽에서 접촉이 있었고 합류를 결정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철회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저런 문제 제기가 당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 아니겠느냐"며 "그것에 대해 본인도 (합류) 의사를 철회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절차가 제대로 거쳐지지 않은 영입 혼선에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경과 파악과 재발방지 조치를 지시했다"며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 영입이 진행됐는지 경위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결정을 철회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보다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말한 전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아닌 것 같다"며 "선대위에 속해 있는 의원이나 관계자가 개인적인 접촉을 한 것 같은데 일종의 해프닝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 필요한 유능한 분들을 발굴해 내는 게 제 일이지 전 정권에서 구설수 있었던 분을 모시는 게 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쪽에서 접촉이 있었고 합류를 결정했지만 여러 과정을 통해 철회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저런 문제 제기가 당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 아니겠느냐"며 "그것에 대해 본인도 (합류) 의사를 철회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절차가 제대로 거쳐지지 않은 영입 혼선에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경과 파악과 재발방지 조치를 지시했다"며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 영입이 진행됐는지 경위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결정을 철회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보다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말한 전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아닌 것 같다"며 "선대위에 속해 있는 의원이나 관계자가 개인적인 접촉을 한 것 같은데 일종의 해프닝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 필요한 유능한 분들을 발굴해 내는 게 제 일이지 전 정권에서 구설수 있었던 분을 모시는 게 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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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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