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뚫은 결정적 이유는? [잇슈 머니]
입력 2025.05.23 (06:54)
수정 2025.05.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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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슈머니 시간입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비트코인 11만 달러 시대'라고 하셨어요.
미국 증시와 채권 시장이 흔들린 사이 가상자산 가격은 오른 모양이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1만 달러, 1억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의 공포가 커지던 지난달 초 7만 4천 달러 대까지 밀렸는데, 한 달 보름 만에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코인은 워낙 가격 예측이 어려운 자산이기는 하지만, 관세 전쟁 휴전이지 종전은 아니잖아요.
단기간에 급등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코인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섭니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미국 주식·채권·달러의 트리플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1대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통과시켰는데, 말은 규제법이지만 실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허용하는 코인 인정법입니다.
시장에선 이 법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코인 투자자 수와 거래 금액도 크게 늘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느덧 국내 코인 투자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코인 투자자 수는 작년 6월 780만 명 수준에서 12월 970만 명 이상으로 25% 늘었습니다.
거래 금액도 폭증했는데요.
최초의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거래 대금은 드라마틱하게 늘었습니다.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은 작년 10월만 해도 3조 3천억 원 수준이었지만, 미 대선이 있었던 11월 12조 원, 12월 14조 3천억 원 등으로 폭증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도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가 유독 코인에 진심인 건가요?
[답변]
국내에 상장된 가상자산 시가총액을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국내 코인 시총은 107조 7천억 원으로 반년 만에 90% 이상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60% 늘 동안 우리는 100%를 바라보는 증가율을 보였으니, 국내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업계가 이벤트를 벌인 것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무슨 얘길까요?
[답변]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어제부터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피자데이는 15년 전인 2010년 5월 22일,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가상자산인 코인이 실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첫 사례인데, 현재 코인값으로 따지면 1조 5천억 원짜리 피자를 사 먹은 셈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이날을 기념해 피자 업체들과 수익률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피자를 제공하는데요.
피자 그 자체보다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 일종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끄는 포인트입니다.
잇슈머니 시간입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비트코인 11만 달러 시대'라고 하셨어요.
미국 증시와 채권 시장이 흔들린 사이 가상자산 가격은 오른 모양이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1만 달러, 1억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의 공포가 커지던 지난달 초 7만 4천 달러 대까지 밀렸는데, 한 달 보름 만에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코인은 워낙 가격 예측이 어려운 자산이기는 하지만, 관세 전쟁 휴전이지 종전은 아니잖아요.
단기간에 급등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코인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섭니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미국 주식·채권·달러의 트리플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1대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통과시켰는데, 말은 규제법이지만 실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허용하는 코인 인정법입니다.
시장에선 이 법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코인 투자자 수와 거래 금액도 크게 늘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느덧 국내 코인 투자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코인 투자자 수는 작년 6월 780만 명 수준에서 12월 970만 명 이상으로 25% 늘었습니다.
거래 금액도 폭증했는데요.
최초의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거래 대금은 드라마틱하게 늘었습니다.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은 작년 10월만 해도 3조 3천억 원 수준이었지만, 미 대선이 있었던 11월 12조 원, 12월 14조 3천억 원 등으로 폭증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도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가 유독 코인에 진심인 건가요?
[답변]
국내에 상장된 가상자산 시가총액을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국내 코인 시총은 107조 7천억 원으로 반년 만에 90% 이상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60% 늘 동안 우리는 100%를 바라보는 증가율을 보였으니, 국내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업계가 이벤트를 벌인 것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무슨 얘길까요?
[답변]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어제부터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피자데이는 15년 전인 2010년 5월 22일,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가상자산인 코인이 실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첫 사례인데, 현재 코인값으로 따지면 1조 5천억 원짜리 피자를 사 먹은 셈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이날을 기념해 피자 업체들과 수익률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피자를 제공하는데요.
피자 그 자체보다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 일종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끄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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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뚫은 결정적 이유는? [잇슈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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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3 06:54:22
- 수정2025-05-23 06:59:41

[앵커]
잇슈머니 시간입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비트코인 11만 달러 시대'라고 하셨어요.
미국 증시와 채권 시장이 흔들린 사이 가상자산 가격은 오른 모양이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1만 달러, 1억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의 공포가 커지던 지난달 초 7만 4천 달러 대까지 밀렸는데, 한 달 보름 만에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코인은 워낙 가격 예측이 어려운 자산이기는 하지만, 관세 전쟁 휴전이지 종전은 아니잖아요.
단기간에 급등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코인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섭니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미국 주식·채권·달러의 트리플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1대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통과시켰는데, 말은 규제법이지만 실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허용하는 코인 인정법입니다.
시장에선 이 법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코인 투자자 수와 거래 금액도 크게 늘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느덧 국내 코인 투자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코인 투자자 수는 작년 6월 780만 명 수준에서 12월 970만 명 이상으로 25% 늘었습니다.
거래 금액도 폭증했는데요.
최초의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거래 대금은 드라마틱하게 늘었습니다.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은 작년 10월만 해도 3조 3천억 원 수준이었지만, 미 대선이 있었던 11월 12조 원, 12월 14조 3천억 원 등으로 폭증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도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가 유독 코인에 진심인 건가요?
[답변]
국내에 상장된 가상자산 시가총액을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국내 코인 시총은 107조 7천억 원으로 반년 만에 90% 이상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60% 늘 동안 우리는 100%를 바라보는 증가율을 보였으니, 국내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업계가 이벤트를 벌인 것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무슨 얘길까요?
[답변]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어제부터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피자데이는 15년 전인 2010년 5월 22일,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가상자산인 코인이 실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첫 사례인데, 현재 코인값으로 따지면 1조 5천억 원짜리 피자를 사 먹은 셈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이날을 기념해 피자 업체들과 수익률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피자를 제공하는데요.
피자 그 자체보다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 일종의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끄는 포인트입니다.
잇슈머니 시간입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비트코인 11만 달러 시대'라고 하셨어요.
미국 증시와 채권 시장이 흔들린 사이 가상자산 가격은 오른 모양이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1만 달러, 1억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의 공포가 커지던 지난달 초 7만 4천 달러 대까지 밀렸는데, 한 달 보름 만에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앵커]
코인은 워낙 가격 예측이 어려운 자산이기는 하지만, 관세 전쟁 휴전이지 종전은 아니잖아요.
단기간에 급등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코인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섭니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미국 주식·채권·달러의 트리플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1대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통과시켰는데, 말은 규제법이지만 실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허용하는 코인 인정법입니다.
시장에선 이 법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코인 투자자 수와 거래 금액도 크게 늘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느덧 국내 코인 투자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코인 투자자 수는 작년 6월 780만 명 수준에서 12월 970만 명 이상으로 25% 늘었습니다.
거래 금액도 폭증했는데요.
최초의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거래 대금은 드라마틱하게 늘었습니다.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은 작년 10월만 해도 3조 3천억 원 수준이었지만, 미 대선이 있었던 11월 12조 원, 12월 14조 3천억 원 등으로 폭증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도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가 유독 코인에 진심인 건가요?
[답변]
국내에 상장된 가상자산 시가총액을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국내 코인 시총은 107조 7천억 원으로 반년 만에 90% 이상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60% 늘 동안 우리는 100%를 바라보는 증가율을 보였으니, 국내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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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가상자산업계가 이벤트를 벌인 것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무슨 얘길까요?
[답변]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한 어제부터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피자데이는 15년 전인 2010년 5월 22일,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가상자산인 코인이 실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첫 사례인데, 현재 코인값으로 따지면 1조 5천억 원짜리 피자를 사 먹은 셈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이날을 기념해 피자 업체들과 수익률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피자를 제공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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