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단일화 협상 국면 지나…이준석, 미래 위해 생각해주길”

입력 2025.05.28 (13:44) 수정 2025.05.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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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제는 협상하는 차원보다는,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가 생각해주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대해선 저희가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단일화 문제는 이제는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이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는 역사적 대의에서 (단일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단일화에 대해 "아직까지 시간은 남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시대정신은 이재명 독재를 막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요구도 정치공학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절절한 요구에 개혁신당이 응하지 않고 그 (독자적인) 길을 간다면 역시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권자분들께서 이제 전략적인 투표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문수 정부에도 이준석 후보의 역할이 있을 거라고 말씀드린다"면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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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8 13:44:27
    • 수정2025-05-28 15:25:02
    정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제는 협상하는 차원보다는,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가 생각해주기를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대해선 저희가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단일화 문제는 이제는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이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는 역사적 대의에서 (단일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의 요청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단일화에 대해 "아직까지 시간은 남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시대정신은 이재명 독재를 막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요구도 정치공학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절절한 요구에 개혁신당이 응하지 않고 그 (독자적인) 길을 간다면 역시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권자분들께서 이제 전략적인 투표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문수 정부에도 이준석 후보의 역할이 있을 거라고 말씀드린다"면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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