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극우단체 댓글조작 의혹, 선대위에 가능한 모든 조치 지시”
입력 2025.05.31 (16:52)
수정 2025.05.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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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극우단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선대위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1일) 충북 청주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리박스쿨’ 문제는 여론 조작을 아주 체계적으로, 또 국민의힘과 연관돼서 한 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국정원 댓글 조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지 않았나”라며 “그 돈은 어디서 났을지, 과연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일지, 실제 어느 정도 댓글로 조작했을지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정 정당이 조직적으로 관여해서 용서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한 거라면 반드시 그 진상의 잔뿌리 하나까지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사건처럼 다시는 이런 조작을 꿈도 꿀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광훈 목사 집회에서 윤석열의 대독 발언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문이 나왔다’는 말에는 “내란 수괴, 극우 인사의 지지와 지원을 받는 내란 후보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김문수 후보의 본질을 잘 꿰뚫어 봐달라”며 “윤석열, 전광훈의 아바타 김문수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과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의 귀환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선된다면, 야당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이재명 후보는 ‘당선된다면 당일에 야당을 당일에 만날 수 있는가’라는 취지의 말에 “야당은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며 “제가 선거에서 이길지, 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당일에 가능할지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말하면, 아마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까이 있으니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여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 말에도 “관계를 어찌할지 말하는 건 섣부르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김문수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자는 후보가 아니라 내란을 연장하자는 후보로 보인다”며 “이점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하고 주권을 행사해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결단이 만약 다수당인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쪽이 된다면 당연히 다수의 여당과 다수의 국회와 협력해서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신속히 비정상을 극복해야 한다”며 “그 취지에 맞춰서 국회 다수 의석도 활용하고 행정 권력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비하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는 “이미 (유시민 작가) 본인께서 사과하신 거 같다”며 “설난영 여사가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 이런 여성 비하, 또는 노동 운동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에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거로 보이고, 사과하셨다고 하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31일) 충북 청주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리박스쿨’ 문제는 여론 조작을 아주 체계적으로, 또 국민의힘과 연관돼서 한 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국정원 댓글 조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지 않았나”라며 “그 돈은 어디서 났을지, 과연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일지, 실제 어느 정도 댓글로 조작했을지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정 정당이 조직적으로 관여해서 용서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한 거라면 반드시 그 진상의 잔뿌리 하나까지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사건처럼 다시는 이런 조작을 꿈도 꿀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광훈 목사 집회에서 윤석열의 대독 발언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문이 나왔다’는 말에는 “내란 수괴, 극우 인사의 지지와 지원을 받는 내란 후보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김문수 후보의 본질을 잘 꿰뚫어 봐달라”며 “윤석열, 전광훈의 아바타 김문수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과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의 귀환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선된다면, 야당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이재명 후보는 ‘당선된다면 당일에 야당을 당일에 만날 수 있는가’라는 취지의 말에 “야당은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며 “제가 선거에서 이길지, 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당일에 가능할지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말하면, 아마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까이 있으니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여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 말에도 “관계를 어찌할지 말하는 건 섣부르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김문수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자는 후보가 아니라 내란을 연장하자는 후보로 보인다”며 “이점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하고 주권을 행사해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결단이 만약 다수당인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쪽이 된다면 당연히 다수의 여당과 다수의 국회와 협력해서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신속히 비정상을 극복해야 한다”며 “그 취지에 맞춰서 국회 다수 의석도 활용하고 행정 권력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비하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는 “이미 (유시민 작가) 본인께서 사과하신 거 같다”며 “설난영 여사가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 이런 여성 비하, 또는 노동 운동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에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거로 보이고, 사과하셨다고 하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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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31 16:52:40
- 수정2025-05-31 16:57:2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극우단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선대위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1일) 충북 청주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리박스쿨’ 문제는 여론 조작을 아주 체계적으로, 또 국민의힘과 연관돼서 한 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국정원 댓글 조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지 않았나”라며 “그 돈은 어디서 났을지, 과연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일지, 실제 어느 정도 댓글로 조작했을지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정 정당이 조직적으로 관여해서 용서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한 거라면 반드시 그 진상의 잔뿌리 하나까지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사건처럼 다시는 이런 조작을 꿈도 꿀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광훈 목사 집회에서 윤석열의 대독 발언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문이 나왔다’는 말에는 “내란 수괴, 극우 인사의 지지와 지원을 받는 내란 후보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김문수 후보의 본질을 잘 꿰뚫어 봐달라”며 “윤석열, 전광훈의 아바타 김문수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과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의 귀환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선된다면, 야당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이재명 후보는 ‘당선된다면 당일에 야당을 당일에 만날 수 있는가’라는 취지의 말에 “야당은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며 “제가 선거에서 이길지, 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당일에 가능할지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말하면, 아마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까이 있으니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여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 말에도 “관계를 어찌할지 말하는 건 섣부르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김문수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자는 후보가 아니라 내란을 연장하자는 후보로 보인다”며 “이점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하고 주권을 행사해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결단이 만약 다수당인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쪽이 된다면 당연히 다수의 여당과 다수의 국회와 협력해서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신속히 비정상을 극복해야 한다”며 “그 취지에 맞춰서 국회 다수 의석도 활용하고 행정 권력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비하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는 “이미 (유시민 작가) 본인께서 사과하신 거 같다”며 “설난영 여사가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 이런 여성 비하, 또는 노동 운동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에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거로 보이고, 사과하셨다고 하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31일) 충북 청주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리박스쿨’ 문제는 여론 조작을 아주 체계적으로, 또 국민의힘과 연관돼서 한 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국정원 댓글 조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지 않았나”라며 “그 돈은 어디서 났을지, 과연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일지, 실제 어느 정도 댓글로 조작했을지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정 정당이 조직적으로 관여해서 용서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한 거라면 반드시 그 진상의 잔뿌리 하나까지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사건처럼 다시는 이런 조작을 꿈도 꿀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광훈 목사 집회에서 윤석열의 대독 발언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문이 나왔다’는 말에는 “내란 수괴, 극우 인사의 지지와 지원을 받는 내란 후보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김문수 후보의 본질을 잘 꿰뚫어 봐달라”며 “윤석열, 전광훈의 아바타 김문수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과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의 귀환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선된다면, 야당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이재명 후보는 ‘당선된다면 당일에 야당을 당일에 만날 수 있는가’라는 취지의 말에 “야당은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며 “제가 선거에서 이길지, 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당일에 가능할지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말하면, 아마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까이 있으니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여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 말에도 “관계를 어찌할지 말하는 건 섣부르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김문수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자는 후보가 아니라 내란을 연장하자는 후보로 보인다”며 “이점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하고 주권을 행사해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결단이 만약 다수당인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쪽이 된다면 당연히 다수의 여당과 다수의 국회와 협력해서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신속히 비정상을 극복해야 한다”며 “그 취지에 맞춰서 국회 다수 의석도 활용하고 행정 권력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비하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는 “이미 (유시민 작가) 본인께서 사과하신 거 같다”며 “설난영 여사가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 이런 여성 비하, 또는 노동 운동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에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거로 보이고, 사과하셨다고 하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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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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